울버햄튼, 새 시즌 펄펄 날고 있는 황희찬과 계약 연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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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코리안 가이' 황희찬(27)과 재계약을 논의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디애슬레틱'은 19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이 새 계약을 놓고 황희찬 측과 대화 중"이라면서 "협상은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황희찬과 울버햄튼의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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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다 더 나은 조건으로 계약 예정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코리안 가이' 황희찬(27)과 재계약을 논의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디애슬레틱'은 19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이 새 계약을 놓고 황희찬 측과 대화 중"이라면서 "협상은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황희찬과 울버햄튼의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다.
매체는 "황희찬은 게리 오닐(울버햄튼) 감독 밑에서 뛰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면서 "조건만 괜찮다면 계약을 연장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구단은 황희찬의 경기력에 대한 보상으로 (현재보다)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21년 여름 라이프치히(독일)를 떠나 울버햄튼에 임대로 왔던 황희찬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2022년 초 울버햄튼으로 완전 이적했다.
서서히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한 그는 올 시즌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EPL 12경기에서 6골(리그 득점 공동 6위)을 터트리며 울버햄튼 공격을 이끌고 있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황희찬은 공식전을 통틀어 7골을 기록 중이다.
울버햄튼에는 황희찬을 제외하고는 5골 이상 넣은 선수가 없다. 공격진에서 샤샤 칼라이지치가 3골, 마테우스 쿠냐가 2골을 기록했을 뿐이다.
황희찬의 최근 상승세도 도드라진다.
지난 14일에는 팬 투표로 뽑는 울버햄튼 구단의 10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그는 11일 토트넘과의 홈 경기(2-1 승) 전까지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2도움)를 작성하는 등 이번 시즌 울버햄튼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팀에서 에이스로 성장하며 가치를 인정받은 황희찬은 당분간 울버햄튼과의 동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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