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신예' 아베리, RSM 클래식 3R 선두로 우승 조준…'신인왕 유력한' 콜은 1타차 추격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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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이 고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SM 클래식(총상금 840만달러) 사흘째 경기에서 화려한 '버디 쇼'가 펼쳐졌다.
PGA 투어가 주목하는 신예 루트비히 아베리(스웨덴)는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사이먼스 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리조트 시사이드 코스(파70·7,00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뽑아내 9언더파 61타를 때렸다.
사흘 동안 19언더파 193타를 작성한 콜은 단독 2위에서 아베리와 1타 차 간격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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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선수들이 고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SM 클래식(총상금 840만달러) 사흘째 경기에서 화려한 '버디 쇼'가 펼쳐졌다.
PGA 투어가 주목하는 신예 루트비히 아베리(스웨덴)는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사이먼스 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리조트 시사이드 코스(파70·7,00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뽑아내 9언더파 61타를 때렸다.
전날 2라운드 때 단독 1위로 올라섰던 아베리는 이날 중간 합계 20언더파 192타를 적어내면서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텍사스 공과대학교 출신인 24세 아베리는 올해 프로 전향했고, 현재 세계랭킹 53위다. 일찌감치 전 세계 골프계에 이름을 알리면서 올가을 이탈리아 로마에서 진행된 2023 라이더컵 유럽팀 선수로 활약했다.
PGA 투어 공식 출전은 이번이 통산 16번째다. 앞서 15개 대회에서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컷 통과했다. 10월 샘더스 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공동 2위로 마친 게 개인 최고 성적이고, 7월 존디어 클래식 공동 4위와 이달 초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공동 10위까지 세 차례 톱10에 들었다.
대회 출전 수가 적어서 정규 시즌 페덱스컵 랭킹 135위를 기록했으나, 가을 시즌을 통해 9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에릭 콜(미국)도 9언더파 61타를 몰아쳤다. 초반 5개 홀에서 보기 하나를 써냈으나 이후에 버디 8개와 이글 1개를 잡았다.
사흘 동안 19언더파 193타를 작성한 콜은 단독 2위에서 아베리와 1타 차 간격을 유지했다.
35세인 콜은 올해 유력한 신인상 후보다. 이번 시즌 앞서 36개 대회에 참가해 26번 컷 통과했다. 2월 혼다 클래식에서 연장 끝에 단독 2위, 지난달 조조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로 두 차례 기록한 준우승이 개인 최고 순위다. 이를 포함해 총 6번 톱10에 입상했다.
무빙데이 데일리 베스트는 매켄지 휴스(캐나다)가 만든 10언더파 60타다. 버디 8개와 이글 1개를 낚아 단독 3위(18언더파 194타)로 7계단 도약했다.
한편, 이경훈(32)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이븐파 70타를 쳤고, 24계단 하락한 공동 68위(5언더파 207타)다.
김시우(28)는 버디 3개와 보기 5개로 2타를 잃어 42계단 미끄러진 공동 74위(4언더파 208타)에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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