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정육점 영업냥 방울이, 남천이와 친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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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에서 방울이와 남천이의 사연을 소개한다.
19일 방송되는 SBS '동물농장'에서는 정육점 영업 냥이 방울이가 출연한다.
이 정육점의 영업사원인 방울이는 일단 손님이 왔다 하면 버선발로 달려가 애교 서비스는 기본이고 진열대 근처에 누워 많이 좀 사 가라는 듯, 은근히 눈치까지 준다.
문제는 남천이의 등장 이후 방울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건지, 파업 선언이라도 한 듯 누워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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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동물농장'에서 방울이와 남천이의 사연을 소개한다.
19일 방송되는 SBS '동물농장'에서는 정육점 영업 냥이 방울이가 출연한다.
손님들로 북적이는 정육점 안에 정작 눈길을 끄는 고양이가 있다. 녀석의 이름은 방울이다. 이 정육점의 영업사원인 방울이는 일단 손님이 왔다 하면 버선발로 달려가 애교 서비스는 기본이고 진열대 근처에 누워 많이 좀 사 가라는 듯, 은근히 눈치까지 준다. 사실 녀석은 동네를 떠돌던 길고양이 출신이었지만, 14개월 전 사장님이 고기를 챙겨주면서 시작된 인연으로 이제는 정육점의 마스코트이자 귀여운 반려묘로 일당백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런 방울이에게 최근 달갑지 않은 새 식구가 생겼다. 방울이의 밥을 뺏어 먹는 것도 모자라, 장난감까지 건드리는 견공이다. 사실 이 견공 역시, 사장님이 길에서 인연을 맺은 친구다. 무슨 영문인지 방치된 비닐하우스 안에서 살고 있는 녀석에게 사장님은 밥과 물을 챙겨주며 남천이라는 이름까지 지어줬다. 그 이후 남천인, 정육점 뒷마당을 제집 삼아 지내고 있다. 문제는 남천이의 등장 이후 방울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건지, 파업 선언이라도 한 듯 누워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방울이와 남천이를 위해 고양이 행동 분석 전문가, 김명철 수의사가 나섰다. 과연, 둘은 뜻밖의 인연에서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동물농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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