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누구나 교육정책 제안"…교육부, '함께학교' 플랫폼 개통

김윤정 2023. 11.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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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오는 20일 '함께학교' 디지털 소통 플랫폼을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디지털 소통 플랫폼이 학생·학부모·교사의 교육 3주체가 함께 교육정책을 논의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함께학교 플랫폼에 토론 기능을 추가해 현장교원과의 대화에서 제안된 정책과제, 추진 상황을 탑재하고 정책환류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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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가입·실명인증 거치면 누구나 정책의견 제시
'현장교원과 대화'서 제안된 정책 추진상황도 공개
안드로이드 앱 이달 말 공개…IOS는 내달 말 예정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교육부가 오는 20일 ‘함께학교’ 디지털 소통 플랫폼을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민 누구나 해당 플랫폼을 통해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으며, 많은 지지를 받은 제안은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자료 제공=교육부)
이용을 원하는 누구나 인터넷과 핸드폰을 통해 함께학교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가입·실명인증을 거쳐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핸드폰 앱은 안드로이드 기준 11월 말, IOS 기준 12월 말 출시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다수의 구성원이 동의하는 제안에 대해 신속한 답변을 제공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등 제안자의 정책 효능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당장은 전국에서 선발된 현장 교사지원단 365명을 중심으로 플랫폼을 운영한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교육정책 제안 기능이 우선 제공된다. 내년 2월 말까지 정보 나눔, 상담 기능 등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디지털 소통 플랫폼이 학생·학부모·교사의 교육 3주체가 함께 교육정책을 논의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교육부는 교원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매주 ‘현장 교사와 부총리가 함께 만드는 교육정책’을 진행 중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함께학교 플랫폼에 토론 기능을 추가해 현장교원과의 대화에서 제안된 정책과제, 추진 상황을 탑재하고 정책환류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교 현장에서부터 이뤄지는 자생적 교육개혁을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깊이 있는 현장 소통이 필수적”이라며 “함께학교는 모두의 관점을 새롭게 연결하는 양방향 상시 소통 플랫폼으로 이를 통해 교육 3주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윤정 (yoon9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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