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학생·학부모가 만드는 '함께학교' 플랫폼 내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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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학생, 교사, 학부모가 교육 정책과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 열린다.
교육부는 오는 20일 오후 2시 '함께학교'(www.togetherschool.go.kr)를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교육부는 함께학교 플랫폼의 추가 기능을 내년 초까지 차례차례 개통해 나갈 예정이다.
교육부는 함께학교 플랫폼을 통해 토론이 이뤄지도록 기능을 추가, 부총리와 현장교원과의 대화에서 제안된 정책 과제와 후속 추진 상황을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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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제안 기능부터 개통하고 내년까지 확장
전국서 교사 365명 선발해 운영진 맡길 계획
지지 많은 제안은 교육부가 답하고 정책 반영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와 학생, 교사, 학부모가 교육 정책과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 열린다.
교육부는 오는 20일 오후 2시 '함께학교'(www.togetherschool.go.kr)를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개통 직후에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 누구나 간단한 실명 인증 후 접속해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교육부는 다수가 동의하는 제안에 대해 담당 부서가 답변하고 정책에 반영한다. 교육부는 신속하고 책임 있는 답변과 조치를 통해 효능감을 느끼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장 교사지원단 365명을 전국에서 뽑아 운영진 역할을 맡긴다. 교육부가 개통했지만 관 주도가 아닌 자생적인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교육부는 함께학교 플랫폼의 추가 기능을 내년 초까지 차례차례 개통해 나갈 예정이다.
교사들이 서로 고민을 나누고 교육 정보를 나누는 온라인 소통 공간이 추가 개통될 예정이다. 학생과 학부모도 같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달 말에는 안드로이드, 다음달 말 아이폰(애플 iOS)용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한다.
완전 개통 이후에도 이용자들의 의견을 접수해 사용자 경험(UX)을 토대로 메뉴와 기능을 고쳐 나갈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지난 7월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이후 정부의 교권침해 대책 마련에 이르기까지 교직사회 여론을 주도해 왔던 초등교사 회원제 커뮤니티 '인디스쿨'에서 영감을 받아 구축이 추진됐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고인의 49재인 지난 9월4일 '공교육 멈춤의 날'을 계기로 매주 교사들과 간담회를 이어가는 등 현장 소통을 강조해 왔다.
교육부는 함께학교 플랫폼을 통해 토론이 이뤄지도록 기능을 추가, 부총리와 현장교원과의 대화에서 제안된 정책 과제와 후속 추진 상황을 공개할 방침이다.
이 부총리는 "학교 현장에서부터 이뤄지는 자생적 교육 개혁을 위해 지속적이고 깊이 있는 현장 소통이 필수적"이라며 "함께학교는 모두의 관점을 새롭게 연결하는 양방향 상시 소통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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