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서 외국인 절도 피의자 놓친 경찰…3시간 만에 검거

강현석 기자 2023. 11. 1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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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경찰서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고 도주한 외국인 절도 피의자가 3시간여 만에 붙잡혔다.

19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6시쯤 절도 혐의로 체포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외국인 A씨(19)가 동부경찰서 현관 앞에서 도주했다. 당시 A씨는 수갑을 차고 있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광주 동구 금남로의 한 생활용품점에서 USB 등 2만8000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지역 경찰에 의해 경찰서로 호송된 A씨는 차에서 내린 직후 경찰관의 얼굴을 때린 뒤 달아났다.

경찰은 지문 및 폐쇄회로(CC)TV 등 분석해 A씨의 신원을 특정했다. 이어 오후 9시20분쯤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어학연수를 하기 위해 지난 9월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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