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중요한 일전 앞두고 부상…맨체스터 시티 ‘초비상’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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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과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초비상'에 걸렸다.
영국 '디 애슬레틱' '풋볼 런던' '토크 스포츠' 등 복수 매체는 18일(한국시간) "홀란은 A매치 기간에 발목 부상을 당했다"면서 "다가오는 주말에 리버풀과의 중요한 일전을 앞둔 맨시티는 계속해서 부상 소식을 보고 받고 있다. 만약 홀란이 출전할 수 없게 된다면 맨시티는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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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과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초비상’에 걸렸다. 주포 엘링 홀란(23·노르웨이)이 A매치 기간에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특히 홀란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예선 조별리그 최종전 스코틀랜드전을 결장하는 게 확정된 가운데 다가오는 리버풀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영국 ‘디 애슬레틱’ ‘풋볼 런던’ ‘토크 스포츠’ 등 복수 매체는 18일(한국시간) “홀란은 A매치 기간에 발목 부상을 당했다”면서 “다가오는 주말에 리버풀과의 중요한 일전을 앞둔 맨시티는 계속해서 부상 소식을 보고 받고 있다. 만약 홀란이 출전할 수 없게 된다면 맨시티는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앞서 홀란은 지난 17일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열린 페로 제도와의 11월 A매치 평가전에서 하프타임 때 교체로 투입됐다가 경기 막바지에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발목을 접질렸다. 쓰러진 홀란은 한동안 발목을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하다가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 나서 이내 다시 남은 시간을 소화한 후 경기를 마쳤다.
홀란이 남은 시간을 소화한 만큼 부상은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그는 오는 20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던 파크에서 열리는 스코틀랜드와의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예선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결장하는 게 확정됐다. 홀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안타깝게도 스코틀랜드전은 출전하지 못한다. 치료를 받고 최대한 빨리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자연스레 홀란의 부상 소식에 맨시티는 ‘초비상’에 걸렸다. 맨시티는 11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오는 25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한창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중요한 일전에서 홀란이 부상으로 빠진다면 치명적이다.
홀란은 특히 이달 초에도 본머스전에서 발목 쪽 부상으로 교체됐던 이력이 있다. 맨시티 입장에서 신경이 더 곤두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홀란이 만약 부상 정도가 심각해 리버풀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다면 현지에선 맨시티가 큰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자칫 패배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홀란은 지난 시즌 맨시티가 ‘트레블(3관왕)’을 달성하는 데 일등 공신이었다. 그는 입단 첫 시즌부터 공식전 53경기에서 무려 52골을 터뜨리며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에도 모든 대회에서 18경기 동안 17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EPL에서 12경기에 출전해 13골을 넣으며 2년 연속 득점왕을 정조준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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