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맥길로이, DP월드 투어챔피언십 3R 공동 19위…'9연속 버디로 12언더파' 월리스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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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1)이 유럽 DP월드투어 2023시즌 최종전 DP월드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달러) 사흘째 경기에서 소폭 상승했다.
김주형은 1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메이라 골프 에스테이트의 어스 코스(파72·7,70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1번 홀까지 4개 버디를 골라내며 순항했다.
17번 홀까지 5개 버디를 골라낸 뒤 18번홀(파5)을 이글로 마무리했고, 전날보다 15계단 도약해 김주형과 동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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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김주형(21)이 유럽 DP월드투어 2023시즌 최종전 DP월드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달러) 사흘째 경기에서 소폭 상승했다.
김주형은 1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메이라 골프 에스테이트의 어스 코스(파72·7,70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1번 홀까지 4개 버디를 골라내며 순항했다. 하지만 이후로 버디와 보기 2개씩을 추가해 4언더파 68타에 만족해야 했다.
사흘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적어낸 김주형은 공동 19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1·2라운드를 통해 예열을 마친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보기 없이 7언더파 65타를 때렸다. 17번 홀까지 5개 버디를 골라낸 뒤 18번홀(파5)을 이글로 마무리했고, 전날보다 15계단 도약해 김주형과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무빙데이에 시선을 사로잡은 선수는 맥길로이가 아니다. 전반에 가볍게 3개 버디를 솎아낸 맷 월리스(잉글랜드)가 10번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하나씩 버디를 쌓아갔고, 결국 18번홀(파5)까지 9연속 버디를 만들었다. 오히려 추가 홀이 없는 게 아쉬운 라운드였다.
3라운드에서 12개 버디를 쓸어 담은 월리스는 12언더파 60타를 때렸다. 파72홀이었기에 '꿈의 59타'에는 미치지 못했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의 성적을 거둔 월리스는 공동 21위에서 단독 1위로 뛰어오르며 우승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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