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서울 편입될까요?”…메가시티에 수도권 관심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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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인접 도시를 합치는 '메가시티' 추진이 논의되면서 수도권 시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최근 불편 사항을 신고하거나 건의를 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 창구 '서울시 응답소'에는 서울시 편입에 대한 민원이 다수 접수됐다.
메가시티 구상이 본격화된 이달 들어 수도권 도시의 서울 편입과 관련해 약 30건의 민원 제기와 답변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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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최근 불편 사항을 신고하거나 건의를 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 창구 ‘서울시 응답소’에는 서울시 편입에 대한 민원이 다수 접수됐다.
메가시티 구상이 본격화된 이달 들어 수도권 도시의 서울 편입과 관련해 약 30건의 민원 제기와 답변이 이뤄졌다. 아직 답변이 이뤄지지 않은 민원까지 합치면 훨씬 더 많을 가능성도 높다.
민원을 신청한 시민이 서울 편입과 관련해 언급한 도시는 경기 김포시를 비롯해 구리시, 광명시, 과천시, 고양시, 인천 계양구 등으로 다양했다.
이들은 서울 편입에 대한 찬성 또는 반대 입장을 밝히거나 메가시티 구상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서울에 편입되면 군(郡) 단위 지역은 어떤 변화가 있는지, 난지물재생센터·수색역 차량기지 등 지방자치단체 간 이견이 있는 시설의 이전 문제는 어떻게 되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묻는 민원도 있었다.
시에서는 서울 편입 관련 민원은 기획조정실 산하 정책기획관 소속 기획담당관 쪽에서 일괄적으로 답변을 올리고 있다.
시는 “경기도와 서울시 행정 통합 문제는 서울과 수도권 발전 전체에 영향을 주는 중대한 사안이므로 심도 있는 논의와 서울시민 및 해당 지방자치단체 주민들의 충분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이라고 답했다.
이어 “시민의 의견을 파악하기 위한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편입 의사를 밝혀온 김포·구리시와 각각 공동연구반을 꾸려 두 도시의 서울 편입 효과와 영향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 자체적으로 ‘동일 생활권 삶의 질 향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메가시티에 대한 통합 연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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