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은 함유 폐계측기기 일괄 수거 지원

이덕기 2023. 11. 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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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사용이 금지돼 의료기관 등에서 보관 중인 수은 함유 폐계측기기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거점 수거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식약처 고시에 따라 수은 함유 의료기기 사용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의료기관·연구기관 등에서는 수은이 함유된 혈압계, 체온계, 온도계, 척추측만계 등을 올해 연말까지 의무적으로 폐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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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는 사용이 금지돼 의료기관 등에서 보관 중인 수은 함유 폐계측기기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거점 수거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식약처 고시에 따라 수은 함유 의료기기 사용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의료기관·연구기관 등에서는 수은이 함유된 혈압계, 체온계, 온도계, 척추측만계 등을 올해 연말까지 의무적으로 폐기해야 한다.

시는 지역에 전문 처리 업체가 없어 의료기관 등이 이를 개별 처리할 경우 비용 부담이 크고 행정 절차도 복잡한 점을 고려해 거점 수거를 진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신천사업소 주차장에 수거 장소를 마련해두고, 참여 기관에서 직접 폐기물을 밀봉 포장해오면 곧바로 처리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형재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번 수은 함유 폐기물 거점 수거 처리를 통해 개별처리에 따른 불편이 감소하고 처리 비용은 95%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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