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심한 배려’ 리버풀, 크리스마스 위해 디아스 가족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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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루이스 디아스를 위해 가족들을 리버풀로 데려왔다.
영국 'BBC'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디아스가 가족들과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낼 수 있도록 디아스의 부모와 가족들을 머지사이드로 데려왔다. 리버풀은 디아스의 많은 가족을 데려오기 위해 전세기를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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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리버풀이 루이스 디아스를 위해 가족들을 리버풀로 데려왔다.
영국 ‘BBC’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디아스가 가족들과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낼 수 있도록 디아스의 부모와 가족들을 머지사이드로 데려왔다. 리버풀은 디아스의 많은 가족을 데려오기 위해 전세기를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최근 디아스에게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다. 디아스의 부모님이 납치를 당했다. 다행히 어머니는 납치 1시간 만에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아버지의 행방은 알 수 없었다. 리버풀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은 디아스 가족과 관련한 상황을 인지했다. 문제가 가능한 빠르고 안전하게 해결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동안 디아스를 위한 복지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다”라며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BBC'는 지난달 30일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에 따르면 디아스의 어머니는 발견된 상태다. 하지만 아버지는 여전히 실종된 상태다. 이 때문에 디아스는 노팅엄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노팅엄전에 결장한 디아스는 루턴전에 복귀했다. 디아스는 후반 38분 0-1로 뒤진 상황에서 라이언 흐라번베르흐와 교체되며 그라운드에 들어갔다. 디아스는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었고 유니폼 상의 안에 적힌 문구를 보여줬다. 디아스는 “아버지의 자유(Libertad para papa)”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디아스의 아버지는 지난 9일 풀려나면서 납치된 지 12일 만에 벗어날 수 있었다. 다행히 디아스의 아버지의 건강엔 이상이 없었고 현지 경찰이 디아스의 아버지를 보호했다. 디아스는 A매치를 치르기 위해 콜롬비아로 향했고 아버지를 재회했다.
콜롬비아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남미 예선 5차전 브라질과 경기를 치렀고 디아스는 선발로 출전했다. 이른 시간 실점을 허용하면서 끌려갔지만 경기 내내 디아스는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디아스가 영웅이 됐다. 동점골과 역전골을 기록했고 브라질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디아스의 골을 보고 디아스의 아버지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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