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황소’ 황희찬, 재계약 맺는다…“더 나은 조건으로 새 계약 협상 중”

강동훈 2023. 11. 19. 08: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소' 황희찬(27·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프턴이 이번 시즌 그야말로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는 데다, 연일 놀라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에이스'로 입지를 굳힌 황희찬의 활약상에 만족하는 가운데 공로를 인정하면서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황소’ 황희찬(27·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프턴이 이번 시즌 그야말로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는 데다, 연일 놀라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에이스’로 입지를 굳힌 황희찬의 활약상에 만족하는 가운데 공로를 인정하면서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9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울버햄프턴은 이번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인 황희찬과 재계약을 논의하고 있다”며 “기존 계약은 2026년까지이지만, 더 나은 조건으로 새로운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양측은 긍정적인 대화가 오가고 있는 중”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황희찬은 지난 2021년 여름 라이프치히를 떠나 울버햄프턴에 입단했다. 당시 임대 이적한 그는 이듬해 여름 완전 이적했다. 다만 지난 두 시즌 동안 활약은 아쉬움이 컸다. 황희찬은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는 시간이 많았고, 출전하더라도 큰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실제 공식전 63경기 동안 9골 4도움에 그쳤다.



자연스레 황희찬이 울버햄프턴을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울버햄프턴이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문제에 직면하면서 일부 선수들을 매각하기로 결정했고, 그 가운데 황희찬이 포함됐다. 그러나 지난여름 잔류하면서 동행을 이어가고 있는 황희찬은 올 시즌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에서 벗어나더니 별명인 ‘황소’처럼 거침없이 질주하며 ‘에이스’로 인정받고 있다.

실제 황희찬은 공식전 13경기 동안 7골 2도움을 터트리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지금까지 단 6개의 유효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놀라운 결정력을 자랑 중이다. 이 같은 빼어난 활약상 속에 그는 울버햄프턴 10월의 선수에도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울버햄프턴은 이런 황희찬의 활약에 ‘대만족’하면서 아직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더 남았지만, 연봉과 보너스 등을 올리는 등 ‘에이스’ 대우를 해주면서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 붙잡겠다는 계획이다. 만약 황희찬이 이번에 재계약을 맺게 된다면 지난 2022년 울버햄프턴으로 완전 이적한 이후 처음이다.

온스테인 기자는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이 몰리뉴 스타디움에 남고 싶어 하는 열망이 있어 현재 재계약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황희찬은 게리 오닐(40·잉글랜드) 감독 밑에서 뛰는 걸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조만간 합의점을 찾는다면 연장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