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이치는 낙동강·김해 전경 한눈에…분산성에서 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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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를 타지 않아도 굽이치는 낙동강과 광활한 김해평야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경남 김해시가지에 인접하면서도 가장 높은 곳, 김해분산성(金海盆山城)이다.
남쪽으로는 김해평야, 서쪽으로는 김해 시가지와 양동산성, 창원 쪽까지 한눈에 들어와 김해 전경을 요모조모 관찰하기엔 안성맞춤이다.
분산성 위로는 주야간에도 개방하는 김해천문대가 있어 아름다운 김해의 밤하늘 별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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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생태숲 황톳길도 인기…해은사·가야테마파크·천문대도 한 번에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헬기를 타지 않아도 굽이치는 낙동강과 광활한 김해평야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경남 김해시가지에 인접하면서도 가장 높은 곳, 김해분산성(金海盆山城)이다.
사적 제66호인 분산성은 해발 330m로 김해 동북쪽에 위치한 분산(盆山) 정상부를 감싸고 있는 테뫼식 석축산성이다. 분산 정상 둘레에 약 923.7m 돌로 쌓은 성벽이다.
남쪽으로는 김해평야, 서쪽으로는 김해 시가지와 양동산성, 창원 쪽까지 한눈에 들어와 김해 전경을 요모조모 관찰하기엔 안성맞춤이다.
분산성은 등산을 좋아하는 시민들은 물론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인생 사진을 담을 수 있는 '핫플'로도 인기다.
낮에는 김해 요모조모를 관찰할 수 있는 탁 트인 전경이 펼쳐진다며 저녁노을은 '왕후의 노을'로 불릴 만큼 환상적이다.
야간에는 시가지 전체를 환하게 밝힌 형형색색 다양한 조명과 야경에 감탄사가 절로 난다.
이곳에는 탁 트인 성벽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지친 심신은 힐링이다.
올해 봄부터는 생태숲 황톳길이 생겨 맨발 걷기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분산성 곁에는 해은사가 있다.
이 사찰은 인도 아유타국에서 고대 가야로 건너와 수로왕과 결혼한 허왕후와 그의 오빠인 장유화상이 무사히 항해를 할 수 있도록 풍랑을 막아준 용왕님께 감사하는 뜻으로 창건한 사찰이다.
이곳에는 다른 사찰에는 없는 대왕전이라는 전각이 있는데 대왕은 바로 수로왕을 의미하며 전각 내부엔 수로왕과 허왕후의 영정도 봉안하고 있다.
분산성 위로는 주야간에도 개방하는 김해천문대가 있어 아름다운 김해의 밤하늘 별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성 바로 아래에는 한국 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김해 가야테마파크도 인기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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