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밥솥 누가 가져갔노" '월클'김민재 밥솥 도난 사건 英서도 화제

전영지 2023. 11. 1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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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클 괴물 수비수'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직후 밥솥 도난 사건이 화제다.

19일(한국시간) 데일리메일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7월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직후 새집 바깥에서 밥솥은 도난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 역시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 당시 맨유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거절했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 이후 17경기에 나서서 맹활약중'이라고 한 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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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월드컵 2차 예선 경기를 펼쳤다. 경기하고 있는 김민재. 상암=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11.16/

'월클 괴물 수비수'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직후 밥솥 도난 사건이 화제다.

독일 매체 빌트의 보도는 한국 매체는 물론 영국 데일리메일 등 일련의 영국 매체에서도 일제히 인용, 흥미롭게 다뤘다. 19일(한국시간) 데일리메일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7월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직후 새집 바깥에서 밥솥은 도난 당했다'고 보도했다.

빌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뮌헨의 새집으로 이사하던 중 집 밖에서 밥솥을 도난 당했다. 집 앞에 밥솥을 두고 또다른 박스를 옮기려 갔는데, 다시 돌아와보니 밥솥이 사라져버렸다는 것. 그러나 그의 에이전트가 곧바로 새로운 밥솥은 한국에서 공수해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들이 나폴리에서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성장한 김민재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심 있게 다루는 이유는 맨유 링크설 때문이다. 이 매체 역시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 당시 맨유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거절했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 이후 17경기에 나서서 맹활약중'이라고 한 줄 덧붙였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월드컵 2차 예선 경기를 펼쳤다. 경기하고 있는 김민재. 상암=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11.16/

또 손흥민 절친인 해리 케인과 바이에른 뮌헨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독일 1강의 공수를 책임 지고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데일리메일은 '나폴리의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면서 케인의 근황도 함께 전했다. '해리 케인도 지난 여름 뮌헨으로 이적했는데 그의 가족들이 런던에 남아 있는 동안 하룻밤에 1만 파운드인 호텔에서 지냈고, 최근 자신의 집을 마련해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이후에도 믿을 수 없는 득점력을 이어가고 있다. 16경기에서 벌써 21골을 넣었다'고 썼다.

한팬 싱가포르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철벽 수비와 괴력 빌드업을 선보인 김민재는 21일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2026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차전에서 중국과 맞붙은 후 독일로 돌아가 오는 25일 쾰른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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