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서 좁아진 입지…SON 새 조력자로 ‘급부상’

강동훈 2023. 11. 1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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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다가오는 1월에 공격진 보강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입지가 급격하게 좁아진 하피냐(26·브라질)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 '더 부트 룸',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 등 복수 매체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하피냐에게 구체적인 관심이 있고, 다가오는 1월에 영입을 시도할 계획"이라며 "바르셀로나는 7천만 유로(약 990억 원)면 하피냐를 기꺼이 매각할 의향이 있고, 토트넘은 현재 협상에 나설 준비 중"이라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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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다가오는 1월에 공격진 보강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입지가 급격하게 좁아진 하피냐(26·브라질)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하피냐를 매각할 의향이 있는 만큼 본격적으로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 ‘더 부트 룸’,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 등 복수 매체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하피냐에게 구체적인 관심이 있고, 다가오는 1월에 영입을 시도할 계획”이라며 “바르셀로나는 7천만 유로(약 990억 원)면 하피냐를 기꺼이 매각할 의향이 있고, 토트넘은 현재 협상에 나설 준비 중”이라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 때 공격진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시즌 줄곧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8골을 터뜨리며 팀 득점(24골)의 3분의 1을 책임지고 있는 손흥민(31·대한민국)이 내년 1월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이유로 국가대표팀에 차출되면서 공격진에 큰 공백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라 지난달 무릎 반월판 부상을 당한 후 수술대에 오른 마노르 솔로몬(24·이스라엘)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데다, 히샤를리송(26·브라질)과 브리안 힐(22·스페인) 등은 기대 이하의 경기력 속에 전력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도 토트넘이 다가오는 1월에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려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최근 바르셀로나와 이별 가능성이 대두된 하피냐에게 구체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풋볼 트랜스퍼’는 “토트넘은 히샤를리송과 힐, 브레넌 존슨(22·웨일스)의 경기력에 전적으로 만족하지 않고 있으며, 엔제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의 전술에 적합하고 전방에서 확실하게 해결사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공격수를 찾고 있다”며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떠났던 하피냐를 18개월 만에 EPL로 복귀시킬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피냐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때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공격수다. 입단과 동시에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지난 시즌 공식전 50경기(10골·12도움)에 출전해 공격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입지가 좁아지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급기야 재정난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하피냐를 ‘매각 대상’으로 분류하기까지 했다.

실제 하피냐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우스만 뎀벨레(26·프랑스)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으로 떠나 더 많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도리어 라민 야말(16)과 페르민 로페스(20·이상 스페인) 등 신예들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더니 입지가 급격하게 좁아졌다. 모든 대회에서 11경기(2골·3도움) 출전에 그쳤는데, 그마저도 경기당 출전 시간은 36.4분밖에 되지 않는다.

하피냐는 다만 오래전부터 바르셀로나를 ‘드림 클럽’이라고 강조한 데다, 현재 출전 시간이 줄어든 상황에도 여전히 바르셀로나에서의 생활을 마음에 들어 하며 이적 루머를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피냐를 매각할 수 있다는 전망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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