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방문한 테일러 스위프트, 관객 사망 사고에 자필 편지로 애도...공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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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투어를 위해 브라질을 방문한 인기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신의 콘서트를 앞두고 관객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한 애도의 뜻을 드러냈다.
스위프트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밤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닐튼 산토스에서 열린 '에라스 투어'를 마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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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투어를 위해 브라질을 방문한 인기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신의 콘서트를 앞두고 관객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한 애도의 뜻을 드러냈다.
스위프트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밤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닐튼 산토스에서 열린 ‘에라스 투어’를 마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이 편지에서 그는 “내가 지금 이런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지만, 찢어지는 마음으로 오늘밤 내 공연을 앞두고 팬 한 분이 숨졌다는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 내가 이 소식에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라며 공연을 즐기러 온 팬 한 명이 사망한 소식을 전했다.
이어 “공연 도중 무대에서는 슬픔에 압도돼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꺼낼 수조차 없었다. 이제 희생자의 가족과 친구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한다. 이런 일은 내가 브라질에 투어 공연을 하기로 결정했을 때 제일 일어나지 않기를 바랐던 일이었다”며 말을 이었다.
AP에 따르면, 희생자는 아나 클라라 베네비데스 마차도라는 이름의 23세 여성으로 밝혀졌다. 몸에 이상을 느껴 공연장 응급처치실로 옮겨진 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사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사법 당국의 조사가 있을 예정이다.
‘TMZ’에 따르면, 스위프트의 첫 날 공연은 화씨 100도가 넘는 열기속에 진행됐다. 스위프트가 공연 도중 계속해서 팬들에게 수분 보충을 당부할 정도로 상황이 안좋았다.
사망자가 발생한 공연장에 있었던 엘리자베스 모린이라는 이름의 26세 여성은 AP와 인터뷰에서 “경기장 내부가 마치 사우나같았다”며 분위기를 설명했다.
주말동안 세 차례 공연을 예고했던 스위프트는 “지금 경기장의 분장실에서 이 편지를 쓰고 있다. 오늘 공연은 리우 데 자네이로의 엄청난 더위를 고려해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우리 팬들, 공연자분들, 스태프분들의 안전과 건강이 언제든 최우선”이라며 이틀째 공연 연기를 발표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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