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발목 부상→스코틀랜드전 결장...적장도 아쉬워했다

가동민 기자 2023. 11. 1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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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가 부상으로 스코틀랜드전에 나설 수 없다.

홀란드의 결장 소식에 스티브 클라크 스코틀랜드 감독은 "복잡한 감정이다. 관중들 입장에선 홀란드를 볼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수비들이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상대로 자신을 테스트할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홀란드는 컨디션이 좋지 않다. 만약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면 그가 나오지 않아서 기뻤겠지만 이번 경기는 그가 뛰는 것이 더 나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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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버풀 에코

[포포투=가동민]


엘링 홀란드가 부상으로 스코틀랜드전에 나설 수 없다. 이에 스코틀랜드 감독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노르웨이는 20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에 위치한 햄던 파크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A조 조별리그 10차전에서 스코틀랜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홀란드는 나설 수 없다.


홀란드의 결장 소식에 스티브 클라크 스코틀랜드 감독은 “복잡한 감정이다. 관중들 입장에선 홀란드를 볼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수비들이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상대로 자신을 테스트할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홀란드는 컨디션이 좋지 않다. 만약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면 그가 나오지 않아서 기뻤겠지만 이번 경기는 그가 뛰는 것이 더 나았다”라고 말했다.


클라크 감독이 아쉬워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스코틀랜드는 이미 유로 2024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7경기에서 5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스페인에 이어 조 2위에 위치해 있다. 조 3위 노르웨이와 승점이 6점 차이가 나기 때문에 10차전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스코틀랜드는 유로 2024 본선에 진출한다.


유로 2024는 내년 6월 독일에서 열린다. 현재까지 유로 2024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팀은 스코틀랜드를 비롯해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잉글랜드, 튀르키예, 알바니아, 오스트리아, 벨기에, 헝가리, 덴마크, 루마니아, 스위스, 포르투갈, 슬로바키아 등 15개 팀이다. 독일은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진출이다.


유로 2024는 유럽의 강팀들이 겨루는 대회인 만큼 경험이 중요하다. 이번 경기는 스코틀랜드가 유로 2024를 앞두고 홀란드와 같이 정상급 공격수를 막을 수 있을지 시험할 수 있는 경기였다. 그래서 클라크 감독도 더욱 아쉬워했다.


홀란드는 페로 제도와 친선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홀란드의 부상 소식에 맨체스터 시티 팬들은 매우 놀랐다. 홀란드는 맨시티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시즌 홀란드는 리그 36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도 여전한 득점력을 과시하며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홀란드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된다면 맨시티 입장에서 큰 타격이다.


다행히 홀란드의 부상은 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노르웨이축구연맹은 “홀란드의 발목 부상은 심각하진 않지만 경기에 나서기엔 조금 이르다”라고 전했다. 스탈레 솔바켄 노르웨이 감독은 “홀란드의 발 움직임이 문제고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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