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3R 하카오카와 공동 1위로 우승 경쟁 [LPGA]

하유선 기자 2023. 11. 1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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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양희영(34)이 2023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 무빙데이에 선두로 올라서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양희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 골드코스(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8개 버디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4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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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뛰어든 양희영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베테랑 양희영(34)이 2023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 무빙데이에 선두로 올라서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양희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 골드코스(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8개 버디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4타를 때렸다. 



 



첫날 첫 홀인 1번홀(파5)에서 보기를 써낸 양희영은 이후 보기 없이 22개 버디만 솎아냈다. 사흘 중간 합계 21언더파 195타의 성적을 내면서 하카오카 나사(일본)와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공유했다.



 



이날 버디 7개로 7언더파 65타를 친 하카오카 나사는 1~3라운드 연달아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양희영과 하타오카는 단독 3위인 앨리슨 리(미국·18언더파 198타)를 3타 차로 앞서며 최종일 챔피언조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해 통산 4승을 이룬 양희영은 미국 땅에서의 첫 우승컵을 기대한다. 2013년 한국에서 진행된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태국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2015·2017·2019년에 세 차례 정상을 밟았다.



 



2명씩 같은 조에 편성돼 모두 1번홀부터 시작한 1·2라운드와 달리, 3라운드는 두세 명이 한 조를 이뤄 1번과 10번홀에서 티오프했다.



둘째 날 데일리 베스트를 몰아쳐 선두에 1타 차 공동 3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양희영은 3라운드 마지막 조에서 하타오카, 앨리슨 리와 동반 샷 대결을 벌였다.



 



양희영과 앨리슨 리가 1번홀(파5)에서 산뜻한 버디로 출발했고, 2~3번홀(이상 파4)에선 하타오카가 연속 버디를 낚는 등 선두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했다. 



이들 3명이 전반 홀을 마쳤을 때 4타를 줄인 양희영과 3타를 줄인 하타오카가 나란히 17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랐다. 2타를 줄인 앨리슨 리가 3위로 밀려났다. 



 



이후 하타오카는 10~11번홀(이상 파4) 연속 버디로 치고 나갔으나, 양희영이 13~15번홀 잇따른 버디로 추격했다. 결국 후반에 똑같이 4개 버디를 추가하면서 균형을 맞추었다. 앨리슨 리는 후반에도 2개 버디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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