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급 역량"..베이비몬스터, 美 빌보드가 주목한 "K팝 새 물결"
[OSEN=김나연 기자] YG가 7년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데뷔 초읽기에 접어들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베이비몬스터 데뷔 티저 포스터를 게재, 오는 27일 데뷔를 확정지었다. 론칭을 공식화한지 약 10개월만의 낭보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2023년 1월 1일이 됨과 동시에 베이비몬스터의 데뷔를 예고했다. 영상에는 블랙핑크, 위너, AKMU 등 YG 소속 아티스트들이 등장해 "한국에서 나오기 힘든 유형의 가수", "사람을 단번에 홀려버리는 것 같다", "지금까지 이렇게까지 잘하는 친구들이 많지 않았다" 등의 극찬을 쏟아냈다.
베이비몬스터는 각각 수천 대 1의 경쟁을 뚫고 YG 연습생이 돼 지난 4년간 전문 트레이닝을 받은 최정예 멤버들로 구성됐다. 특히 매번 최초,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는 블랙핑크의 후배 그룹이자 YG에서 7년만에 발표하는 신인 걸그룹인 만큼 이들을 향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 결과 베이비몬스터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두달도 채 되지 않아 100만명, 조회수 1억 8천 만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3명(아현, 하람, 로라), 태국 2명(파리타, 치키타), 일본 2명(루카, 아사) 등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베이비몬스터는 멤버별 매력과 개성을 담은 라이브 및 퍼포먼스 영상과 데뷔 리얼리티를 통해 보컬은 물론, 댄스, 랩, 비주얼 등의 수준급 역량을 고루 갖춘 전원 '올라운더' 그룹임을 입증했다. 그 결과 당초 5인조를 목표로 두고 진행한 데뷔 리얼리티에서도 탈락자 없이 7명 전원이 데뷔를 확정짓는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처럼 YG에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신인인 만큼 외신에서도 집중 조명하며 베이비몬스터를 향한 기대를 드러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올해 4월 '주목해야 할 K팝 아티스트'로 베이비몬스터를 선정하며 "아직 앨범 발매조차 하지 않았으나 분명히 K팝 장르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YG의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유튜브 내 베이비몬스터의 가파른 상승세를 짚으며 "팬들은 이들이 정식 데뷔를 하게 된다면 누구보다도 뜨겁게 호응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멤버가 확정된 후 베이비몬스터는 프리 데뷔곡 'DREAM'을 발매하며 '괴물 신예'의 탄생을 실감케 했다. 글로벌 팬들의 기대가 최대치에 다다른 상황에서 베이비몬스터의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315만명, 누적 조회수 5억뷰를 넘어서며 가파른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프리 데뷔곡 'DREAM'의 조회수 역시 5000만뷰를 훌쩍 뛰어넘었다.
전세계 K팝 팬들의 기대치가 한껏 끌어오른 가운데, YG 역시 베이비몬스터 프로젝트를 위해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YG는 그간 베이비몬스터의 앨범 작업을 위해 해외 유명 프로듀서들을 한국으로 초빙해 수차례 송캠프를 진행하며 베이비몬스터의 데뷔곡을 포함한 다수의 트랙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7일 공개될 데뷔곡은 강렬한 무드의 힙합 장르로, 베이비몬스터 멤버 각각의 개성은 물론 팀의 정체성을 제대로 펼쳐낼 전망이다.
뮤직비디오 촬영도 순조롭게 완료됐으며, 베이비몬스터 멤버 각각의 개성과 팀의 정체성을 담아내려 YG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총 집약해 공을 들였다는 후문. YG 측은 "팬 여러분의 기다림에 보답하고자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공식 데뷔일까지 최상의 결과물을 선보이기 위해 후반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YG는 베이비몬스터의 데뷔를 코앞에 두고 순차적으로 멤버들의 비주얼을 공개하며 카운트 다운에 나섰다. YG에서 "최정예 멤버"라고 자신한 만큼 2NE1, 블랙핑크의 뒤를 이은 'YG 막내' 베이비몬스터가 차별화된 음악과 매력으로 K팝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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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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