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하반기 생산직 채용 돌입…구직자 관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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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S-OIL)이 하반기 신입 생산직 채용에 나섰다.
상반기 3년 만에 생산직 채용을 재개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세 자릿수 규모의 인원을 뽑기로 했다.
19일 에쓰오일 채용 홈페이지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6일 생산직(현장근무)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
3년 만에 생산직 채용을 재개한 올 상반기 50여명을 채용한 것과 달리 대폭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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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작자 발생으로 인한 채용…내년 3월 입사
연봉 1억, 근속연수 18년…'신의 직장' 구직자 관심
[서울=뉴시스] 이다솜 기자 = 에쓰오일(S-OIL)이 하반기 신입 생산직 채용에 나섰다. 상반기 3년 만에 생산직 채용을 재개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세 자릿수 규모의 인원을 뽑기로 했다. 높은 연봉에 파격 복지로 유명한 에쓰오일이 채용 문을 열면서 구직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19일 에쓰오일 채용 홈페이지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6일 생산직(현장근무)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 접수 기간은 오는 29일 오후 4시까지로 온라인을 통해 입사지원할 수 있다.
채용공고에 따르면 이번 생산직 채용 인원은 생산시설운전과 관련된 업무를 맡을 예정으로, 울산 소재의 온산 공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다음달 중 ▲필기시험 ▲AI(인공지능) 역량검사를 진행한 후 내년 1월 중 1·2차 면접을 거쳐 3월부터 입사할 예정이다.
특히 에쓰오일은 이번 공고에서 채용인원을 000명으로 게시했다. 3년 만에 생산직 채용을 재개한 올 상반기 50여명을 채용한 것과 달리 대폭 늘어난 규모다.
다만 회사 측은 이 같은 채용이 샤힌 프로젝트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정유업계 특성상 공장 시설이 처음 가동할 때 생산직을 대거 채용하고 세팅한 뒤, 그 인원이 정년에 도래하는 등 퇴직자가 발생할 때마다 적정 인원을 채용한다는 설명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샤힌프로젝트에 실제로 투입되는 인원은 아직 채용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채용의 대다수는 정년 퇴직으로 발생한 빈자리를 충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이 높은 연봉과 긴 근속연수로 널리 알려진 만큼, 구직자들의 관심도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에쓰오일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441만원을 기록했다. 평균 근속연수 역시 18.5년에 달한다. 처우가 좋기로 유명한 에너지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대우다.
한편 에쓰오일은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9조3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초대형 석유화학 사업 '샤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온산국가산단 내 90만여㎡ 용지에 연 180만톤의 에틸렌, 75만톤의 프로필렌 생산할 수 있는 각종 핵심 설비가 지어진다. 이를 위해 2~3년 내 수백명 규모의 채용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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