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와 아이돌의 백년가약…김동호♥윤조, 오늘(19일) 비공개 결혼식 [MD★스타]
서울 모처에서 가족, 지인들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
자필편지로 직접 소식 알려…웨딩화보 공개하기도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김동호(38)와 그룹 헬로비너스 및 유니티 출신 윤조(본명 신윤조·30)가 결혼한다.
김동호와 윤조는 19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친인척,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김동호와 윤조는 지난 9월 자필편지를 통해 직접 결혼소식을 알렸다. 당시 김동호는 "이젠 가정이라는 따듯한 울타리 안에서 새로운 2막을 시작해보려 한다"며 "더욱 성숙하고 멋진 배우가 되어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단단한 마음가짐을 전했다.
윤조 또한 "많이 불안정하고 위태로웠던 저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늘 제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었던 사람"이라며 "지금까지 그래온 것처럼 언제나 서로를 제일 먼저 생각하고 사랑하며 건강하고 밝은 삶을 향해 함께 걸어가려 한다"고 설렘과 기쁨을 드러냈다.
결혼소식을 전한 뒤 윤조와 김동호는 두 사람의 로맨틱한 순간이 담긴 웨딩화보도 공개했다. 웨딩화보에는 깔끔한 슈트 차림의 김동호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윤조의 모습이 담겼다.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달콤한 눈빛과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입맞춤 등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윤조는 지난 19일에는 "얼마 안 남은 기념으로 탈락한 본식 드레스 모음. 드레스가 다 예뻐서 너무너무 고르기 힘들었지만… 공주놀이는 재밌었음. 여러분은 뭐가 제일 예쁜가요?"라며 다양한 디자인의 웨딩드레스를 시착 중인 영상도 게재했다.
영상 속 윤조는 반짝이는 비즈와 가냘픈 어깨라인이 돋보이는 드레스, 동화 속 공주님처럼 풍성한 벨라인드레스, 우아하고 단정한 느낌의 실크드레스와 날씬한 몸매를 더욱 강조한 엠파이어 드레스, 봄날의 꽃 한 송이 같은 핑크드레스 등 다양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미모를 뽐냈다.
결혼을 이틀 앞둔 17일에는 "결혼식 이틀 남았는데 프러포즈 안 하길래 안 하나보다 했더니만… 이렇게 완벽하게 속이다니… 감동적인데 뭔가 어이없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이런 거 진짜 못하는 사람이 준비한 거 보니 안쓰럽기도 하고. 몰라. 너무너무 사랑해"라며 김동호에 받은 프러포즈를 인증했다.
윤조의 프러포즈 인증샷에는 반짝이는 촛불과 아름다운 꽃들, 사랑스러운 풍선이 가득했다. 그 가운데 자리한 테이블에는 명품 브랜드 J사의 제품이 놓여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윤조는 세 개의 하얀 하트와 함께 네 번째 손가락에 자리한 반짝이는 프러포즈 링도 자랑했다.
한편 김동호는 1985년 8월 17일생이다. 2005년 뮤지컬 '비밀의 정원'으로 데뷔했으며 MBC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브라운관에도 데뷔했다. 이후 KBS 2TV '난폭한 로맨스', '넝쿨째 굴러온 당신', JTBC '우아한 친구들', '언더커버' 등에서 출연했다. 현재 '혼례대첩'에 출연 중이다.
윤조는 1992년 12월 14일 생으로, 김동호와 8살 차이가 난다. 지난 2012년 걸그룹 헬로비너스로 데뷔했다. 2017년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을 통해 프로젝트 걸그룹 유니티 멤버로도 활동하며 K팝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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