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릴리, 獨에 2조원 투자… 위고비 대항마 비만약 생산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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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독일에 대규모 의약품 생산시설 구축에 나선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MHRA)에서 허가를 받은 비만치료제 젭바운드(성분 테어제파타이드)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일라이릴리는 이 공장에서 무엇을 생산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젭바운드와 당뇨치료제 마운자로와 당뇨치료제 마운자로 등을 생산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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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로이터, 피어스파마 등에 따르면 일라이릴리는 독일 서부지역에 20억유로(약 2조8000억원)를 투자해 의약품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데이비드 릭스 일라이릴리 CEO(최고경영자)는 이달 초 공격적으로 생산공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일라이릴리는 이 공장에서 무엇을 생산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젭바운드와 당뇨치료제 마운자로와 당뇨치료제 마운자로 등을 생산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젭바운드는 지난 8일 FDA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비만치료제인데 지난해 5월 FDA에서 제2형 당뇨치료제로 승인받은 마운자로의 약물 농도를 높인 것이다.
젭바운드와 같은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 세마글루티드)와 삭센다(성분 리라글루티드)의 경우 글로벌 수요에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위고비·삭센다 개발사인 노보노디스크는 저용량의 위고비 공급을 제한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미국 의료기기업체 써모피셔사이언티픽(써모피셔)의 CDMO(위탁개발생산) 자회사 파테온을 통해 위고비 생산에 나서고 있다.
올 3분기까지 위고비 누적 매출은 217억2900만덴마크크로네(약 4조1248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92% 급증했고 같은 기간 삭센다의 누적 매출은 86억7400만덴마크크로네(약 1조6462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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