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연, 일본 중부 최대 도시 나고야…겨울비를 감동의 물결로 바꿔
한국과 일본을 잇는 우정의 메신저 역할 톡톡
가수 김정연이 18일 ‘한국 페스티벌 2023 in 나고야‘ 무대에 올라 교포와 일본인의 마음을 녹여 화제다. 이날 겨울비 속에서도 축제가 열린 나고야시 히사야 오도리 공원에 수많은 관중이 운집했다. 김정연이 무대에 오르자 김정연을 연호하는 함성으로 분위기가 고조되더니 김정연의 노래로 하나가 되었다.
‘한국 페스티벌 2023 in 나고야’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한국상품 종합 판촉전 ‘K-Lifestyle in Japan 2023’ 하이라이트로, 김정연은 오늘 낮 3시 다시 한번 무대에 올라 이번 축제의 휘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K-트로트와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주는 김정연⬝성시경 동반 출연으로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이 지난해 15만 명을 웃도는 것으로 추산됐다.
오늘 마지막 무대를 앞둔 김정연은 “어제 비가 와서 방문객이 적을까 봐 걱정 많이 했는데 정말 많은 분이 오셨다”며 “비옷을 입고 한목소리로 노래에 화답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울컥했다. 오늘이 축제 마지막 날이니만큼 저의 모든 걸 쏟아 붓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정연은 현재 KBS 1TV ‘6시 내 고향’, ‘우리 집 금송아지’, 청주 KBS ‘무대를 빌려드립니다’를 통해 시청자와 매주 만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주나고야 대한민국 총영사관, 서울경제진흥원(SBA), 일본 최대급 유통그룹 ‘이온(AEON)’과 함께 일본 중부지역 유통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한국상품 종합 판촉전이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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