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사람은 다 샀나’…인기 시들 전기차, 중고차 시장서도 가격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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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기차 판매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중고차 시장에서도 전기차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전기차 740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이번 달 평균 가격은 전월 대비 최대 8% 하락했다.
지난 7월 보합 수준이던 중고 전기차 가격 평균 하락률은 8월 0.9%, 9월 1.7%, 10월 2.5%, 11월 2.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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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기차 판매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중고차 시장에서도 전기차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전기차 740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이번 달 평균 가격은 전월 대비 최대 8% 하락했다.
지난 7월 보합 수준이던 중고 전기차 가격 평균 하락률은 8월 0.9%, 9월 1.7%, 10월 2.5%, 11월 2.0%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와 기아 쏘울 EV의 중고차 가격은 각각 4.9%, 4.5% 떨어졌다.
수입 브랜드 중에서는 볼보 C40 리차지(-8.4%)와 르노 조에(-8.1%), 푸조 e-DS3 크로스백(-5.5%), 메르세데스-벤츠 EQE V295(-4.7%) 등의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같은 기간 휘발유와 경유, 하이브리드 모델 평균 가격은 1.2%, 0.8%, 0.6%씩 떨어졌다.
중고차는 특성상 평균 매달 1% 안팎의 감가가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중고 전기차는 전체 중고차 평균 이상으로 감가가 이뤄지는 추세다.
전기차는 친환경 트렌드와 정숙성이 부각되며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충전 인프라 부족, 높은 판매가격 등의 요인으로 인해 수요가 정체를 겪고 있다.
여기에 제조사들의 가격 인하와 프로모션 할인이 중고차 시세 산정의 기준점이 되는 신차 실구매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며 중고차 시세 역시 떨어졌다.
이민구 케이카 PM팀 수석 애널리스트는 "고유가 상황이지만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중고 전기차 시세는 당분간 약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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