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겨냥' 정책·캠페인·간담회…MZ 표심 잡기 나선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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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2030 세대 표심 다지기에 나섰다.
'청년 3만원 교통패스' 등 정책부터 간담회, 캠페인 등 다방면에서 청년들을 겨냥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민주당은 정책뿐만 아니라, 홍보에서도 청년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청년들이 정당에 대한 관심이 덜하지만 정당이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하기도 한다"며 "청년들이 자신의 문제를 당과 함께 상의하자는 취지로 캠페인용으로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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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고려한 캠페인 현수막 등 홍보에도 힘써
(서울=뉴스1) 강수련 전민 한병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2030 세대 표심 다지기에 나섰다. '청년 3만원 교통패스' 등 정책부터 간담회, 캠페인 등 다방면에서 청년들을 겨냥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19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오는 23일 청년간담회를 열고 청년들의 의견을 듣는다. 이 대표가 이달 초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청년 대중교통 3만원 패스권 도입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외에도 청년의 학자금 대출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도 이번 정기 국회 내에 통과시키기로 했다. 실직 등으로 학자금 상환을 유예하면 해당 기간 이자를 면제해 주는 게 골자다. 지난 5월 교육위원회에서 야당 단독 의결로 통과시켰지만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당내 청년 정책 조직인 LAB2030 역시 이르면 이번주 청년 정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LAB 2030에서는 청년 연차 사용 보장 및 보상 등에 대한 정책 등도 논의 중이다. 이외에도 청년이 제안한 정책을 입법으로 연결시키는 정책 콘테스트 등도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은 정책뿐만 아니라, 홍보에서도 청년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오는 23일 공개될 '새로운 민주당 캠페인-더민주 갤럭시 프로젝트' 일환으로 만든 현수막은 청년 층을 겨냥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현수막에는 '나에게 온당' '정치는 모르겠고, 나는 잘 살고 싶어' '경제는 모르지만 돈은 많고 싶어!' '혼자 살고 싶댔지 혼자 있고 싶댔나?' 총 4가지 문구가 담겼다. 또 당명과 상징색은 최소화했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시도당에 보낸 공문에서 "개인성과 다양성에 가치를 두는 2030세대 위주로 진행한다"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 속으로 민주당이 들어가 '나에게 쓸모 있는 민주당'으로 변화하겠다는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당 일각에선 해당 문구를 두고 청년 비하와 정치 혐오를 부추긴다는 비판도 나오지만, 당은 청년 개인의 삶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을 강조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청년들이 정당에 대한 관심이 덜하지만 정당이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하기도 한다"며 "청년들이 자신의 문제를 당과 함께 상의하자는 취지로 캠페인용으로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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