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전 승리로 신난 中, 韓과 홈 경기 티켓 매진...네티즌, "SON 보러 가는거야"

이인환 2023. 11. 1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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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전 승리가 그래도 중국 축구에 생명수가 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 센터에서 개최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라운드'에서 중국대표팀을 상대한다.

태국전까지 티켓이 팔리지 않던 상황에 대해 한 네티즌은 "중국 대표팀이 아니라 손흥민을 보러 가는 것이다"라거나 "아무리 티켓이 팔려도 한국전 지고 나면 바로 다시 여론이 역전될 것이다"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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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태국전 승리가 그래도 중국 축구에 생명수가 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 센터에서 개최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라운드’에서 중국대표팀을 상대한다.

한국은 지난 16일 서울에서 싱가포르를 5-0으로 완파했다. 조규성, 황희찬, 손흥민, 황의조, 이강인이 나란히 골맛을 봤다.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A매치 5연승을 노린다.

중국 역시 2위 경쟁자로 평가받는 태국 원정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먼저 선제골을 내줬으나 우레이의 동점글을 기점으로 두 골을 넣으며 값진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중국은 부담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얀코비치 감독 체제서 월드컵 2차 예선 특별 대응에 나섰지만 시원치 않았다.

앞서 9월 말레시이아와 친선전서 1-1 무승부, 시리아전서 0-1로 패했다. 여기에 10월 A매치에서도 우즈베키스탄 상대로 1-2로 패했다.

심지어 3경기 모두'홈'에서 열린 경기였다. 월드컵 예선에서 홈과 원정의 차이는 이뤄 말할 것도 없다. 그래서 태국 원정에 거는 기대치가 낮았지만 역전승으로 어느 정도 열기가 살아났다.

단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확실히 중국보다 위다. 심지어 중국언론도 상대적으로 자신들의 승리를 전혀 예측하지 않고 있다.

그래도 팬들은 기대가 큰가 보다. 중국 '즈보 닷컴은 "태국전 승리 직후 중국과 한국의 홈 경기 티켓 예매 열풍이 불었다. 하룻밤만에 4만 장 이상의 티켓이 모두 팔렸다"고 설명했다.

즈보 닷컴은 "태국전 승리 직후 선수나 코치, 협회 직원, 실무진 모두 친지나 친구에게서 한국전 티켓에 대한 문의가 들어왔다"라면서 "하루아침에 티켓을 구하는 사람이 두 배로 늘었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팬들이 한국전 티켓을 찾으면서 중국 축구 대표팀의 살아난 인기를 입증했다"고 기대했다.

단 네티즌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태국전까지 티켓이 팔리지 않던 상황에 대해 한 네티즌은 "중국 대표팀이 아니라 손흥민을 보러 가는 것이다"라거나 "아무리 티켓이 팔려도 한국전 지고 나면 바로 다시 여론이 역전될 것이다"고 반응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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