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와서 길 잃은 유망주…EPL에서 ‘구원의 손길’ 내민다

이정빈 2023. 11. 19.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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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후 성장세가 꺾인 위고 에키티케(21)가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는다.

'90min'은 "에키티케는 이적할 준비가 됐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그에게 관심을 보인다. 에티키케를 원하는 구단 중엔 칼럼 윌슨(31)을 부상으로 잃은 뉴캐슬이 있다. 웨스트 햄이 예의주시하고 있고, 올여름 선수를 설득하는 데 실패한 크리스털 팰리스 역시 지켜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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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후 성장세가 꺾인 위고 에키티케(21)가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는다. ‘대형 공격수’로서 많은 기대를 받았던 그는 PSG에서 출전 기회조차 못 잡으며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한 상황이다.

영국 매체 ‘90min’은 17일(한국시간) “뉴캐슬은 에키티케 영입 목표를 다시 세웠으며 임대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뉴캐슬은 2022년 여름에 에키티케를 영입하기 위해 스타드 드 랭스 측에 4,000만 유로(약 565억 원)를 제시했으나, 영입에 실패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번 시즌부터 루이스 엔리케(53·스페인) 감독이 새롭게 팀을 맡은 PSG는 시즌 전부터 전력 외 선수들을 1군 팀과 따로 훈련하게 만들며 혹독하게 선수들을 다뤘다. 당시 전력 외로 분류됐던 마르코 베라티(31), 압두 디알로(27·이상 알아라비), 율리안 드락슬러(30), 조르지니오 바이날둠(33·알에티파크) 등 대다수 선수가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이들과 함께 방출 명단에 올랐던 에키티케는 다른 결정을 내렸다. 이적시장 막판 랑달 콜로 무아니(24)의 반대급부로 프랑크푸르트행이 유력했으나, 주급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 팀에 잔류했다. 이적시장 마감 전 콜로 무아니가 정상적으로 이적한 PSG는 곤살루 하무스(22), 오스만 뎀벨레(26), 마르코 아센시오(27) 등 공격 자원이 대거 합류하면서 에키티케가 설 곳이 사라졌다.



이번 시즌 개막전 8분 출전 이후 잔디를 밟아보지 못한 에키티케에게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흥미를 보인다. 지난여름에도 에키티케는 뉴캐슬, 크리스털 팰리스, 웨스트 햄 등 다양한 구단의 제안을 받았지만, PSG에 남겠다는 의지를 보여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그로부터 2개월이 흐른 현재, 에키티케는 자신의 바람과 다르게 엔리케 감독 눈 밖에 나면서 이적을 준비한다.

‘90min’은 “에키티케는 이적할 준비가 됐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그에게 관심을 보인다. 에티키케를 원하는 구단 중엔 칼럼 윌슨(31)을 부상으로 잃은 뉴캐슬이 있다. 웨스트 햄이 예의주시하고 있고, 올여름 선수를 설득하는 데 실패한 크리스털 팰리스 역시 지켜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 구단 외에 세리에A, 분데스리가 구단 역시 에키티케를 영입 명단에 넣었다. 다만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의 관심을 오랫동안 인지했기에 프리미어리그행을 선호하고 있다. 에키티케를 데려오려는 팀은 그가 받는 주급 9만 2천 유로(약 1억 3,000만 원)가 부담스러워 완전 이적보단 임대 이적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

에키티케는 10대 시절 2021-22시즌 스타드 드 랭스 소속으로 리그앙 24경기에 나서 10골을 기록했을 정도로 잠재력이 풍부했다. 2022년 여름 PSG로 임대 이적한 뒤 지난여름 2,850만 유로(약 403억 원) 이적료를 받고 완전한 PSG 선수가 됐다. 그러나 깊은 부진으로 인해 주전 경쟁에서 밀려 미래가 불투명하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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