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처 수금 회삿돈 1년간 5억원 횡령…FX마진거래로 날린 40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거래처에서 수금한 회삿돈 5억원을 1년간 60여 차례에 걸쳐 개인 통장으로 횡령해 이를 '사설 외환 차익거래'(FX마진거래)로 날린 40대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경기의 한 기업체 영업팀장이던 A씨는 2020년 9월 29일 회사 거래처로부터 레미콘 대금 76만원을 수금해 자신의 해외선물투자에 임의 사용하는 등 2021년 8월 11일까지 1년간 60차례에 걸쳐 5억4천512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거래처에서 수금한 회삿돈 5억원을 1년간 60여 차례에 걸쳐 개인 통장으로 횡령해 이를 '사설 외환 차익거래'(FX마진거래)로 날린 40대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FX 마진거래 가장한 불법도박 사이트 화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 위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1/19/yonhap/20231119065011052lwwl.jpg)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이수웅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사전자기록등위작, 위작사전자기록등 행사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42)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의 한 기업체 영업팀장이던 A씨는 2020년 9월 29일 회사 거래처로부터 레미콘 대금 76만원을 수금해 자신의 해외선물투자에 임의 사용하는 등 2021년 8월 11일까지 1년간 60차례에 걸쳐 5억4천512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횡령 범행을 은폐하고자 회사에서 사용하는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전사적자원관리) 프로그램에 접속, 레미콘 대금이 회사 계좌로 입금된 것처럼 판매원장의 수금 정보를 허위로 입력한 혐의도 공소장에 담겼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1/19/yonhap/20231119065011363jqns.jpg)
FX마진거래 등 해외통화 선물거래 등에 사용할 목적으로 회삿돈을 자신의 계좌로 입금되도록 해 반복적으로 횡령한 사실도 수사와 재판과정에서 드러났다.
FX마진거래는 두 개 통화(通貨)를 동시에 사고팔며 환차익을 노리는 고위험·고수익 금융투자상품으로 개인 투자자가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아 '개미들의 무덤'으로 악명이 높다.
재판부는 "범행 발각 후 퇴사하면서 변제 목적으로 퇴직금의 일부를 포기하고, 아파트 임의 매각금액 중 일부를 회사에서 배당받은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며 "다만 피해 금액이 많고 회복도 쉽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jle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배우 최정윤 5세 연하 일반인과 재혼…"새 가족 생겼어요" | 연합뉴스
- 부천 중동역 선로서 20대 추정 남성 전동차에 치여 사망 | 연합뉴스
- 김건희, 지지자에 "사랑합니다…희망 있다" 옥중 손편지 | 연합뉴스
- '남성 연쇄사망' 정신과 처방약 탄 음료 건넨 20대 여성 구속(종합2보) | 연합뉴스
- '10대 교회 제자 수십차례 성폭행' 30대 1심서 징역 6년 | 연합뉴스
- 성인피시방서 몸싸움하다 지인 뇌사 상태 빠뜨린 50대 입건 | 연합뉴스
- 태국 학교서 10대가 총기 인질극…교장 총격 살해 | 연합뉴스
- '의전 갑질 의혹'에 축구대표 황희찬 측 "허위 사실…법적 대응" | 연합뉴스
- 전 여자친구 성폭행·살인 '무기징역' 장재원…실형 추가 선고 | 연합뉴스
- 李대통령 "교복이 '등골 브레이커'라고…가격 적정성 살펴보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