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PL 최고 공신력 "황희찬, 울버햄튼과 재계약 논의 중"

김대식 기자 2023. 11. 1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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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과 울버햄튼이 재계약 논의를 시작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서 활동하면서 프리미어리그(PL) 관련해 가장 뛰어난 공신력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9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이 황희찬과 재계약을 논의 중이다. 황희찬의 기존 계약은 2026년까지 만료되지 않지만 그는 이번 시즌 핵심 선수가 됐다. 구단은 황희찬의 퍼포먼스에 대해 개선된 계약으로 보답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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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황희찬과 울버햄튼이 재계약 논의를 시작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서 활동하면서 프리미어리그(PL) 관련해 가장 뛰어난 공신력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9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이 황희찬과 재계약을 논의 중이다. 황희찬의 기존 계약은 2026년까지 만료되지 않지만 그는 이번 시즌 핵심 선수가 됐다. 구단은 황희찬의 퍼포먼스에 대해 개선된 계약으로 보답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RB 라이프치히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2021-22시즌 중간에 울버햄튼으로 임대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황희찬은 임대로 합류한 직후 울버햄튼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울버햄튼도 황희찬의 퍼포먼스에 만족하면서 완전 영입을 결정했다.

2022-23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했던 황희찬이었지만 시즌 중반까지 부진하면서 비판을 받기 시작했다. 2022 카타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경기력을 회복하나 싶었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고, 이후 황희찬은 매각설이 들려올 정도였다.

2022-23시즌 말미, 영국 '익스프레스 앤 스타'는 "많은 잉여 자원이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라울 히메네스, 조니 카스트로, 다니엘 포덴세, 라얀 아잇-누리는 울버햄튼에서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다. 황희찬 같은 선수들도 마찬가지"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황희찬은 2023-24시즌 팀의 에이스로 완전히 인정받기 시작하고 있다. 공식전 13경기 만에 7골 2도움을 터트리면서 프리미어리그(PL) 이적 후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내는 중이다. 울버햄튼이 재정난으로 인해서 강등될 수도 있다는 전력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황희찬의 활약이 팀을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울버햄튼은 리그 6골 2도움으로 득점 공동 6위, 공격포인트 공동 6위에 올라있는 황희찬을 위해서 재계약을 진행하려는 것이다. 황희찬도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스테인 기자는 "황희찬이 몰리뉴 스타디움에 남길 바라는 양측의 바람 덕분에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황희찬은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 밑에서 뛰는 걸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조건이 맞다면 연장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만약 황희찬이 울버햄튼보다 더 규모가 큰 구단에서 뛰고 싶다면 굳이 재계약을 서두를 이유는 없다. 울버햄튼과의 계약은 2025-26시즌까지로 아직 많이 남았기 때문이다. 지금의 활약이 시즌 내내 이어지면 더 좋은 구단에서의 제안이 올 수도 있는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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