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유이 패션쇼 모델 됐다, 하준vs고주원 격돌 [어제TV]

유경상 2023. 11. 19.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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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 모델이 된 유이를 두고 하준과 고주원이 격돌했다.

11월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16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는 강태호(하준 분)와 강태민(고주원 분)이 이효심(유이 분)을 사이에 두고 갈등을 빚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꼭 이효심을 모델로 썼어야 했는지 강태호에게 추궁하는 강태민의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이 다시금 이효심을 두고 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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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패션쇼 모델이 된 유이를 두고 하준과 고주원이 격돌했다.

11월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16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는 강태호(하준 분)와 강태민(고주원 분)이 이효심(유이 분)을 사이에 두고 갈등을 빚었다.

이효심은 오빠 이효준(설정환 분)의 합의금 때문에 사채를 빌리고 술에 만취해 강태호에게 내일 아침 수업을 할 수 없다고 전화를 걸었다가 그대로 쓰러졌다. 강태호는 이효심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 집 주소를 물었지만 이효심이 답하지 않자 할 수 없이 사촌 형 강태민에게 전화를 걸어 이효심의 집을 아는지 물었다.

강태민은 자신의 고백을 받다가 집안에 급한 일이 생겼다며 사라졌던 이효심이 강태호와 함께 술에 취한 모습으로 나타나자 분노했고 “너는 담당 트레이너와 매번 누구 하나 쓰러질 때까지 술을 마시냐. 런칭쇼 준비 안 하냐”며 “데려다 주지 않아도 되니까 그 여자 술 취하게 하지 마라”고 강태호에게 화풀이했다.

억울한 강태호가 “오늘 저랑 안 마셨다”며 “제 트레이너다. 운동하다보면 친해지고 술 한 잔 할 수 있다”고 말하자 강태민은 “내 트레이너였다. 훨씬 오래 전부터. 히스토리는 너보다 더 많다. 그런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선 넘는 일하지 마라. 이런 일로 얼굴 붉히지 말자”고 응수했다.

이어 강태호는 런칭쇼 모델로 설 이효심을 다시 만났고 “난 그쪽과 술 먹고 밥 먹고 떡볶이 먹고 하는 것 좋았다. 난 한국에 아무도 없다. 그래서 그쪽에게 의지가 많이 된다. 그래서 말인데 전화 자주 해도 돼요? 밥도 자주 먹고. 힘들 때 서로 연락하고. 이야기도 들어주고. 그럼 안 돼요? 그리고 선생님이라고 안 부르면 안 되냐. 말도 놓고 그럼 안 되나?”라고 마음을 고백했다.

이효심은 강태호의 고백에 답하지 않은 채로 먼저 강태민을 만나 선물을 돌려주며 “제가 우리 집 가장이나 마찬가지다. 우리 같은 사람들은 해결해야 할 일들이 계속 생긴다. 본부장님도 책임질 게 많겠지만 저도 정말 책임질 게 많다”고 고백을 거절했다.

강태민은 “내가 너무 급하게 서둘렀나 보다. 내 딴에는 3년, 감옥에 있던 시간까지 4년을 참고 기다린 건데”라며 “그래도 더 참아보려고요. 더 기다려보려고요. 참고 기다리는 데는 진력이 났다.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감옥에서도 잘 참고 견디고 기다린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이후 이날 방송말미 이효심은 런칭쇼 모델로 섰고, 모델이 된 이효심의 모습에 강태민이 당황했다. 강태민을 만나러 온 최수경(임주은 분)도 강태민의 표정을 보고 이효심을 짝사랑하고 있음을 간파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꼭 이효심을 모델로 썼어야 했는지 강태호에게 추궁하는 강태민의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이 다시금 이효심을 두고 격돌했다. (사진=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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