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화제작] 행성은 구해도 재미는 못살린 ‘더마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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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세계관의 최강자인 '캡틴 마블'이 돌아왔지만 추락하는 마블을 살리지 못했다.
캡틴 마블은 MCU 역사상 최악의 악당 '타노스'에 대적하는 막강한 힘을 보여주는 히어로인데, 다르-벤과의 결투 장면에서는 그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더 마블스의 재미를 살린 것은 세계관 최강자도, 박서준도 아닌 2분 남짓인 쿠키영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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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세계관의 최강자인 ‘캡틴 마블’이 돌아왔지만 추락하는 마블을 살리지 못했다. 한국 팬들이 기다렸던 박서준의 활약도 없었다. 100분의 상영시간 후에 등장한 2분 남짓한 쿠키영상이 그나마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남겼다.
지난 8일 개봉한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캡틴 마블인 캐럴 댄버스(브리 라스 분)와 빛의 파장을 조작하는 히어로 모니카 램보(태요나 패리스 분), 캡틴 마블의 열렬한 팬인 미즈 마블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 분)이 만나 위기에 빠진 은하계를 구하는 영화다.


영화는 크리족 리더 ‘다르-벤’이 자원이 고갈된 크리족의 모성 ‘할라’를 되살리기 위해 다른 행성을 침략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다르-벤은 한 외계행성에서 막강한 힘을 가진 ‘퀀텀 밴드(뱅글)’를 확보한 뒤, 각 행성을 연결할 수 있는 ‘점프 포인트’를 생성했다. 이 점프 포인트를 사용해 다른 행성의 물과 대기를 빼앗는다.
세 주인공은 우연히 이 점프 포인트의 에너지를 흡수하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다르-벤을 처단해 위기에 처한 행성을 구한다.
영화는 행성을 구했지만, 재미를 살리지는 못했다. 캡틴 마블은 MCU 역사상 최악의 악당 ‘타노스’에 대적하는 막강한 힘을 보여주는 히어로인데, 다르-벤과의 결투 장면에서는 그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심지어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모니카가 설명해주기도 한다. 모니카와 미즈마블도 각자의 능력을 여러 차례 설명해야 이해가 될 정도로 특성이 잘 드러나지 않았다.
관심을 모았던 박서준의 등장도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박서준은 말 대신 노래로 소통하는 행성 ‘알라드나’의 얀 왕자로 출연했다. 3분이 채 안되는 등장 시간에 박서준이 보여준 것은 어색한 춤과 약간의 전투 장면뿐이었다. 위기에 처한 행성의 리더 역할을 맡았는데도 위기감이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그나마 쿠키영상이 실낱같은 희망을 남겼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후 나온 영상에서는 은하계를 구하려다 평행우주에 떨어진 모니카 램보가 엑스맨의 일원인 ‘비스트’(켈시 그래머)를 만나는 장면이 그려진다. 마블과 엑스맨 캐릭터의 만남을 기대한 MCU 팬들을 흥분시키는 장면이었다. 더 마블스의 재미를 살린 것은 세계관 최강자도, 박서준도 아닌 2분 남짓인 쿠키영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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