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케이-김종민 원탑 합류, 유재석 JYP에 도전장 “야금야금 올라간다”(놀뭐)[어제TV]

서유나 2023. 11. 19.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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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놀면 뭐하니?’ 캡처
MBC ‘놀면 뭐하니?’ 캡처
MBC ‘놀면 뭐하니?’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원탑 멤버 구성을 완료한 유재석이 JYP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1월 18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208회에서는 JS엔터테인먼트의 남자 그룹 원탑의 데뷔 준비가 이어졌다.

이날 곡 녹음을 위해 녹음실을 찾은 원탑 멤버들은 드디어 데뷔곡 'SAY YES'(세이 예스) 작곡가, 작사가를 만났다. 대세 걸그룹 아이브의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라이언전과 싱어송라이터로도 유명한 선우정아가 그 주인공이었다. 유재석은 그룹에 비해 과분한 라인업이라며 "업계 톱 티어들이 너무 좋은 곡을 보내주셔서 듣자마자 소름 돋았다"고 감사 인사했다.

하하, 이이경 순서로 진행된 녹음은 순조롭지 못했다. 이에 유재석은 때마침 녹음실에 도착한 메인보컬 영케이를 "보면 노래 듣기도 전에 '이 친구 메인보컬이네' 느낄 것"이라며 급히 투입시켜 소개했고, 멤버들은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며 반겼다. 라이언전과 선우정아의 표정도 급격히 밝아졌다. 오자마자 녹음을 시작한 영케이는 놀라운 실력을 자랑했고 박수 갈채를 받았다.

멤버들과 라이언전, 선우정아는 연습과 파트 분배 고민을 좀 더 하고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다. 이어 생태탕집으로 향한 멤버들은 영케이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이경은 자신과 영케이가 온라인상 '여우상' 닮은꼴로 꼽힌다며 친밀감을 드러냈다.

영케이는 심지어 사회생활도 잘했다. 하하가 "사장님이 멤버로 같이 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냐"고 유재석을 노리고 묻자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답한 것. 영케이는 JYP 박진영과 달리 유재석은 음악적 역량이 없다는 지적에 "톱 100 귀가 있으시지 않냐"고 답변, 하하에게 "너 진짜 잘 비빈다"는 말을 들었다.

유재석은 "이걸 비비는 거라고 생각하냐. 진심이지"라며 영케이를 마음에 들어했다. 그러면서 텃세를 부리는 멤버들을 향해 영케이는 "잘릴 가능성 0%다. 이이경은 45%, 하하는 50%, 주우재는 35%다"라고 일침했다. 실직 위기의 하하는 "잘라봐라. 나 종민이랑 듀오로 나올 것. 맞짱뜨는 것"이라고 격앙돼 외쳤다.

하지만 하하의 김종민과의 듀오는 이뤄질 수 없게 됐다. 이후 JS엔터테인먼트 단합대회를 개최한 유재석은 원탑의 마지막 퍼즐, 제6의 멤버로 김종민을 소개했다.

이를 본 주우재가 자신과 하하가 추천한 멤버가 발탁된 것 아니냐며 "인센티브 없냐"고 묻자, 유재석은 "영케이는 확실하게 도움된 게 많은데 종민이는 아직 모른다"고 하하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하하는 "특별히 어려운 시간 낸 애"라며 울컥했지만 유재석은 "종민이는 끼어있는 그룹이 너무 많다"면서 '미우새', '돌싱포맨', '일박이일', 코요태 등 김종민이 발을 걸친 그룹을 줄줄 읊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은 JYP 박진영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케이에게 "(J)YP 형이 뭐라고 안 했냐"고 물은 유재석은 "파이팅 하라고 하시더라"는 영 시원치 않은 답변이 돌아오자 "관심없구나? YP형, 우리 JS엔터가 안 보인다 이거지? 우리 야금야금 올라간다"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함께 모인 김에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하하는 영케이에게 "MBTI가 뭐냐", "별자리가 뭐냐"고 질문 폭격을 하며 텃세를 부리다가 유재석에게 "요즘 회사 면접도 그렇게 안 한다. 다같은 멤버니까 동등하게 하라"는 잔소리를 들었다. 유재석은 영케이에게 "JYP에선 없었던 일을 여기서 겪을 것"이라는 예고와 함께 대신 사과를 건넸다. 영케이는 진땀을 뻘뻘 흘렸다.

한편 김종민은 영케이와 비교돼 '올드케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줄여서 일명 '올케'. 김종민은 "저도 가명을 써보고 싶었다"며 새로운 별명을 반겼다. 또 김종민은 "사실 혼성그룹을 오래하다 보니 남자 그룹 해보고 싶었다. (신지가 원탑 합류하길) 너무 잘했다고 하더라. 왜 그런지 모르겠다. 같은 팀이면 좀 잡고 아쉬워해야 하지 않냐"고 내심 섭섭한 심경을 털어놓아 웃음을 안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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