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연인' 김윤우, 남궁민 대신 희생 자처 "너 죽는 거 못 봐"[★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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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김윤우가 남궁민 대신 희생을 자처했다.
1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 최종회에서는 량음(김윤우 분)이 이장현(남궁민 분)을 위해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량음은 "이장현만 잡으면 끝난다고 했다. 그 뜻이 무슨 뜻이겠냐. 무슨 수를 써서라도 널 죽이겠다는 뜻. 너 죽는 거 못 본다"라며 "제발 나 한 번만 살려달라. 어서 가라"라고 눈물로 애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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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 최종회에서는 량음(김윤우 분)이 이장현(남궁민 분)을 위해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량음은 장현이 죽음의 위기에 처한 것을 알고 자신이 이장현으로 위장해 장현의 죽음을 막고자 했다. 그러나 이를 장현이 목격했고, 장현은 "네가 나 대신 죽기라도 한다는 뜻이냐"라며 따졌다. 이에 량음은 "이장현만 잡으면 끝난다고 했다. 그 뜻이 무슨 뜻이겠냐. 무슨 수를 써서라도 널 죽이겠다는 뜻. 너 죽는 거 못 본다"라며 "제발 나 한 번만 살려달라. 어서 가라"라고 눈물로 애원했다.
그러나 장현은 그런 량음의 뒷목을 가격해 기절시켰다. 그러면서 "너가 뭘 한참 잘못 생각 하는 것 같다. 난 너 대신 죽을 수 있어도 넌 그러면 안 된다"며 "기다려라. 꼭 데리러 올 테니"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얼마 가지 못하고 정철(문성근 분)에게 장현을 사살하라는 명령을 받은 남연준(이학주 분)의 군대가 도착했다. 이들은 장현의 포로 무리들과 대치했고, 장현은 끝까지 맞섰지만 결국 패했다. 이후 행방불명 된 장현의 생사를 량음은 알 길이 없었다.
그로부터 흘러 효종 10년, 백발노인이 된 량음이 감옥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이립(하경 분)은 량음에게 "내 말을 다 알아듣는군. 자네 미친 게 아니야"라며 "이장현에 대한 이야기를 해줄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이에 량음은 "난 미친 적 없어. 너희들이 내 말을 미친 소리라 믿고 싶어 했을 뿐"라고 대응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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