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줏대” 창빈, 머슬퀸+걸그룹 반전 자태로 ‘놀토’ 초토화[어제TV]

[뉴스엔 이슬기 기자]

'줏대좌' 창빈이 자신 만의 매력으로 '놀라운 토요일'을 사로잡았다.

11월 18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토')에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창빈, 필릭스가 출연했다.

이날 MC 붐은 창빈을 환영하면서 "짤부자다. 줏대 짤로 유명하다"라고 했다. 스튜디오의 멤버들은 창빈의 ‘줏대 짤’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고, 방송에는 창빈이 유명해진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창빈은 “샌드위치 맛있냐”는 다른 멤버의 질문에 먹고 판단하라며 “난 네가 줏대 있게 인생 살았으면 좋겠어”라고 해 시선을 끌었다. 창빈은 "그걸로 광고까지 찍었다"고 덧붙였고 이에 MC들은 놀라움을 표했다.

또 붐이 "오늘 받쓰도 줏대 있게 할거냐"라고 하자 창빈은 "확실하게 들은 건 고집을 부리는 스타일이다. 오늘 고집 한 번 부려보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첫 번째 문제가 뉴진스이 곡이라고 소개되자, 창빈의 자신감은 하늘을 찔렀다. 뉴진스의 노래를 모두 알고 있다고 자신한 것. 하지만 도전곡 뉴진스 '제로'가 공개되고 창빈의 당황했다. 창빈과 필릭스는 생각보다 들리지 않는 어려운 난이도에 난항을 겪었다.

창빈과 필릭스의 받쓰가 공개되자 멤버들은 가사 중 '어디선가'라는 글씨체에 의심을 품었다. 결국 받쓰만의 시간을 돌려 검사에 나섰고, 창빈과 필릭스의 신 기술에 크게 당황했다. 창빈의 받쓰에도 의심스러운 정황이 포착된 것. 창빈은 시간을 돌리다 나온 엉망 받쓰를 보면서 "이게 맞습니다. 카메라가 많았군요"라고 빠르게 자수해 웃음을 줬다.

받아쓰기 원샷의 주인공은 피오와 키였다. 피오와 키는 원샷 기념으로 스트레이 키즈의 신곡 홍보에 나섰다. 이를 지켜보던 창빈은 자신 또한 원샷을 준비, "곧 받을 거다"라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물론 창빈은 계획대로(?) 원샷을 받았다. 바로 꼴듣찬의 주인공이 된 것.

창빈은 패기 넘치게 “제가 한번 혼자 들어봐도 되겠냐”며 혼자서 꼴찌 듣기 찬스에 도전했지만, 첫 번째 듣기와 별반 달라진 것 없는 받아쓰기에 웃음을 안겼다.

창빈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뉴진스의 '제로'를 너무나 맞히기 어려운 상황 속, 붐이 힌트를 더 보여주는 대신 개인기를 요구하자 직접 나선 것. 창빈은 "걸그룹 춤을 좀, 아이들의 '퀸카' 있나요?"라며 요염한 준비 자세를 선보였다.

이어 요염하다 못해 모두를 놀라게 만든 춤선이 전파를 탔다. 근육질 몸매로 소화하는 걸그룹 댄스에 태연은 놀라서 경악하며 웃음을 참지 못할 정도. 창빈은 나아가 엔믹스의 '러브 미 라이크 디스'까지 차지게 소화했다.

적극적인 창빈의 활약을 바탕으로 뉴진스 '제로'의 받쓰게임은 2번 째 시도 만에 성공할 수 있었다.

한편 '놀라운 토요일'은 전국 시장 속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 가사 받아쓰기 게임을 하는 세대 초월 음악 예능이다.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