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먹튀' 히샬리송에 최후통첩...여름까지만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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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에게 남은 시간은 6개월이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히샬리송은 여전히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 때 히샬리송을 매각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다. 하지만 시즌 후반기에도 그의 기량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여름 매각을 고려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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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히샬리송에게 남은 시간은 6개월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이번 시즌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적인 철학이 완벽하게 녹아들며 매 경기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고 있다.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제임스 메디슨, 파페 마타 사르, 이브 비수마,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이 핵심으로 활약하며 팀을 이끄는 중이다.
하지만 팀의 분전에도 웃지 못하는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히샬리송. 지난 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히샬리송은 여전히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적 첫해, '먹튀' 꼬리표를 받았다. 컵 대회 포함 35경기에 나서는 등 적지 않은 출전 기회를 받았지만, 3골 4어시스트라는 초라한 기록만을 남겼다. 시즌 도중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의 불화설이 제기되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번 시즌엔 해리 케인의 대체자로서 스트라이커로 낙점됐지만, 무득점 행진이 이어지며 결국 손흥민에게 자리를 빼앗겼다. 최근엔 왼쪽 윙어로서 꾸준히 출전하고 있지만, 경기력 자체엔 의문이 많다.
그를 향한 신뢰도 점차 떨어지고 있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제이미 오하라는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경기장 내 히샬리송을 향한 야유가 있었다. 그라운드 위에선 그보다 못한 선수가 아무도 없다. 정말 아무도.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팰리스전에선 공이 왔을 때, 그가 그것을 지키는 대신 코너 쪽에서 공을 처리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존슨이 들어오고 나서 차이가 만들어졌다. 그는 엄청난 질주로 두 번째 골에 기여했다. 존슨이 조금만 더 기회를 얻는다면, 히샬리송을 밀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최근엔 이적설에 연관되기도 했다. 수많은 유럽 선수들을 끌어모은 사우디가 그를 표적으로 삼았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제이든 산초와 히샬리송이 1월 이적시장에 앞서 사우디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우디가 접근한 만큼, 토트넘은 비싼 금액으로 그를 팔 수 있는 기회를 받은 셈. 하지만 이들은 히샬리송에게 약간의 시간을 더 주기로 결정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 때 히샬리송을 매각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다. 하지만 시즌 후반기에도 그의 기량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여름 매각을 고려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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