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럼피스킨병 확진 누적 103건… 서산 선별적 살처분 전환

김문수 기자 2023. 11. 19.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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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부여와 전북 임실 2개 농장이 럼피스킨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기준 임실 젖소농장 1곳과 충남 부여 한우농장 1곳 등에서 2건이 추가 확인됐다.

중수본은 지난 10일 전국 모든 소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13일부터는 럼피스킨에 걸린 소만 살처분하는 선별적 살처분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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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임실 젖소농장 1곳과 충남 부여 한우농장 1곳 등에서 럼피스킨 2건이 추가 확인됐다. 럼피스킨 발생 농장 출입 통제. /사진=뉴시스
충북 부여와 전북 임실 2개 농장이 럼피스킨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기준 임실 젖소농장 1곳과 충남 부여 한우농장 1곳 등에서 2건이 추가 확인됐다. 임실은 신규 발생 시군으로 젖소 50마리를 사육 중이며, 부여는 85차 예찰지역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처음 럼피스킨이 발병한 이래 누적 103건을 기록했다. 제주를 제외한 9개 시·도, 33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현재 의심사례 3건에 대해서는 정밀 검사 중이다.

중수본은 지난 10일 전국 모든 소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13일부터는 럼피스킨에 걸린 소만 살처분하는 선별적 살처분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8건이 발생한 전북 고창을 비롯해 감염 위험이 높아 선별적 살처분 대상 지역에서 제외됐던 충남 서산·당진, 충북 충주 중 서산은 18일부로 선별적 살처분 지역으로 전환했다.

서산은 최근 8일간 럼피스킨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백신접종이 완료된지 3주가 경과됐다. 특히 흡혈곤충 밀도·활동성이 저하된 점도 선별적 살처분 전환의 이유로 꼽혔다.

김문수 기자 ejw02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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