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 암으로 사망한 마스코트 조롱한 무개념 팬, 결국 실직+유죄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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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마스코트 브래들리 로워리의 죽음을 조롱한 축구 팬이 유죄를 선고받았다.
독일 매체 '빌트'는 18일(한국 시간) "몇 주 전 한 잉글랜드 팬이 고인이 된 상대 팀의 꼬마 팬을 조롱하는 큰 스캔들이 있었다. 조롱한 팬은 경찰에 체포되었고 직장에서 잘렸다. 그리고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이 남자들이 선덜랜드 팬들의 반응을 얻기 위해 브래들리의 이미지를 사용한 것에 대해 화가 난다. 그의 진술을 용서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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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어린이 마스코트 브래들리 로워리의 죽음을 조롱한 축구 팬이 유죄를 선고받았다.
독일 매체 ‘빌트’는 18일(한국 시간) “몇 주 전 한 잉글랜드 팬이 고인이 된 상대 팀의 꼬마 팬을 조롱하는 큰 스캔들이 있었다. 조롱한 팬은 경찰에 체포되었고 직장에서 잘렸다. 그리고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브래들리는 생후 18개월 때 희귀암 신경아세포종 진단을 받았고 2017년 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10월 공공질서 위반 혐의를 인정한 휴튼은 9월 29일 힐스버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 웬즈데이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브래들리 사진을 들고 관중석에서 웃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우스 요크셔 경찰청은 바로 이런 행동을 한 휴튼을 경기장에서 체포했다. 휴튼이 고인을 조롱하는 영상은 인터넷에 퍼져 큰 파장을 일으켰고 전 세계 축구 팬들을 분노케 했다.
판사는 선고공판에서 휴튼의 행동을 "엄청나게 끔찍하고" "수치스럽다"며 피고인이 "이미 유족에게 트라우마를 입혔다"라고 말했다. 지방 판사 마커스 웨이트는 휴튼에게 "당신은 모든 축구 팬들에게 최고의 존경을 받은 용감한 젊은이에게 냉담한 무례를 보여주었다."라고 말했다.
결국 해당 사건에 대한 판결이 내려졌다. 지난 금요일 휴튼은 집행유예 없이 12주의 징역 생활을 해야 한다. 또한 200시간의 사회봉사도 해야 한다.
브래들리는 선덜랜드와 잉글랜드의 마스코트였고, 브래들리를 ‘최고의 동료’라고 불렀던 선덜랜드의 공격수 저메인 데포와 긴밀한 유대감을 형성했다. 사건 직후, 데포는 브래들리의 죽음이 조롱을 받는 것에 대해 "놀랍고 슬펐다"고 말했다.
브래들리의 어머니는 앞서 휴튼의 사진을 페이스북에서 봤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그것이 "브래들리에게 무례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무례했다. 암에 걸린 다른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감정적인 트라우마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남자들이 선덜랜드 팬들의 반응을 얻기 위해 브래들리의 이미지를 사용한 것에 대해 화가 난다. 그의 진술을 용서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빌트, 스카이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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