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연인' 남궁민♥안은진, 눈물 젖은 해피엔딩…능군리에서 함께 [종합]

강다윤 기자 2023. 11. 19. 00: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 / MBC 금토드라마 '연인'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이장현(남궁민)과 유길채(안은진)가 돌고 돌아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1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에서는 이장현과 유길채가 무사히 재회했다.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 / MBC 금토드라마 '연인' 방송 캡처

이날 이장현은 장철(문성근)에게 자신이 죽은 줄 알았던 그의 아들임을 고백했다. 그러나 이장현이 "제발 저들을 보내달라. 죽은 듯 살겠다. 티끌처럼 살겠다"며 부탁했으나 장철은 이를 거부했다.

장철의 명을 받은 남연준(이학주)은 노비들을 이끌고 추포에 나섰다. 이장현은 바닷가에서 홀로 피투성이가 된 채 검을 휘둘렀다. 그러나 비틀거리며 걸어가는 이장현을 향해 화살이 쏟아졌다. 장철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인조(김종태)는 소현세자(김무준)를 떠올리며 숨을 거뒀다.

남연준은 인조에게 이장현과 역도들을 섬멸했고, 시신을 바다에 버렸다고 보고한 뒤 죄책감에 시달렸다. 그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경은애(이다인) 덕에 목숨을 구했다. 결국 남연준은 유길채에게 이장현을 마지막으로 보았다는 노인이 있는 곳을 알려줬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 / MBC 금토드라마 '연인' 방송 캡처

그러나 유길채가 찾아간 노인은 놀라운 이야기를 전해줬다. 이장현이 모든 기억을 잃었으나 살아있다는 것. 이장현을 찾아 나선 유길채는 그 역시 자신을 찾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과거 자신이 이장현에게 살고 싶은 곳이라 말했던 능군리 옆 산을 찾아갔다.

그곳에는 기억을 잃은 이장현이 살고 있었다. 이장현은 서방님을 찾으러 왔다는 유길채가 하룻밤 묵을 것을 허락했다. 다음날 유길채는 홀로 바닷가로 향한 이장현에게 "왜 혼자 이런 곳에서 사시냐"라고 물었고 "기다리고 있다. 그 이가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고 했다"라는 답을 들을 수 있었다.

이에 유길채는 이장현에게 하나씩 자신의 서방님의 이야기를 꺼냈다. 혼란스러워하던 이장현은 유길채의 이야기와 가락지에 모든 기억을 떠올렸다. 이장현은 "서방님, 길채가 왔다"라는 유길채를 끌어안고 "기다렸다. 그대를, 여기서 아주 오래"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