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겼지만 경기 내용은…” 김종민 사전에 만족은 없는데, 선수들 투지와 협동심에 감동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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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은 안 좋았어요."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는 18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3-25, 25-18, 25-17, 20-25, 15-13)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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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은 안 좋았어요.”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는 18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3-25, 25-18, 25-17, 20-25, 15-13)로 이겼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시즌 첫 연승과 함께 승점 11점(3승 6패)을 기록, 정관장(승점 12점 4승 5패)과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혔다.
경기 후 만난 김종민 감독은 “이겼지만 경기 내용은 안 좋았다. 공격, 연결, 세터와 호흡 등 상대 범실이 많아 이기는 경기를 했다”라며 “여전히 많이 부족하다. 결정력도 그렇고 세트 플레이에서 과감성도 없다. 조금 더 과감하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도로공사는 24개의 범실을 쏟아냈다. 부키리치가 10개의 범실을 범했다. 넷터치 등 세밀한 플레이에서 2% 아쉬움을 남긴 도로공사다.
김 감독 역시 “상대가 범실을 하는 순간, 우리 득점이 되어야 하는데 우리 범실로 인해 상대 범실이 되고 있다. 블로킹하면서 넷터치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경험이 부족한 건지 아니면 욕심을 많이 내서 그런 건지 잘 모르겠다. 항상 어렵다. 늘 기복이 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래도 타나차가 V-리그 데뷔 후 개인 최다 득점을 올렸다. 서브로만 3점을 올렸는데, 이 역시 개인 한 경기 최다 서브 득점.
시즌 첫 연승, 4위와 승점 차도 1점으로 좁히며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의 기세를 찾고 있는 도로공사. 승리에도 늘 쓴소리를 남기는 김종민 감독이지만, 선수들끼리 해보려는 투지와 서로 돕는 모습에 대해서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김 감독은 “좋아진 부분은 없다”라고 웃으며 “코트에서 이겨내려는 투지들이 좋아졌다. 시즌 초반에는 안 되면 주저 앉았는데, 서로 도와주는 모습이 보기 좋다. 그래도 여전히 고비를 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조금 더 보완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정이가 유나를 더 적극적으로 써야 한다. 그래야 유나도 신나게 블로킹도 하고, 공격도 할 수 있다. 연습할 때나 미팅할 때 그렇게 주문을 하는데 아직 미약한 것 같다. 더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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