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당 200억' 히샬리송, 잔여 시즌 활약 '중요'…부진하면 '여름 방출'

박지원 기자 2023. 11. 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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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결과로 히샬리송(26‧토트넘 훗스퍼)의 미래가 결정될 예정이다.

영국 '팀 토크'는 18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은 벌써 토트넘에서의 미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로의 이적과도 연관되어 있다. 현재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1월에 히샬리송과 결별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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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올 시즌 결과로 히샬리송(26‧토트넘 훗스퍼)의 미래가 결정될 예정이다.

영국 '팀 토크'는 18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은 벌써 토트넘에서의 미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로의 이적과도 연관되어 있다. 현재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1월에 히샬리송과 결별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 히샬리송의 이적을 고려하지 않으나, 후반기에 기량이 향상되지 않으면 여름 매각을 고려할 것이다. 사우디 리그는 그때까지 히샬리송의 잠재적인 목적지가 될 수 있으며 네이마르, 파비뉴,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같은 브라질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 히샬리송은 왓포드, 에버턴 시절에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에버턴에서는 4시즌 중 3번이나 두 자릿수 골을 달성했다. 2018-19시즌에 13골(2도움), 2019-20시즌에 13골(3도움), 2021-22시즌에 10골(5도움)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모습에 토트넘이 영입을 시도했다. 그리고 거액을 내밀어 품에 안는 데 성공했다. 복수 매체에 따르면 6,000만 파운드(약 970억 원)가 소요됐다. 토트넘이 그간 공격수 포지션에 많은 돈을 투자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매우 파격적인 영입이었다.

지금까지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했다. 히샬리송은 한 시즌 반 동안 46경기 5골 7도움에 그쳤다. 이적료를 1,000억으로 잡았을 때, 한 골당 200억인 셈이다. 그렇다고 경기력이 만족스러웠던 것도 아니었다.

그러면서 이적설이 돌았다. 공격적인 영입을 이어가고 있는 사우디였고,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이 거론됐다. 최근 영국 '텔레그래프'는 "히샬리송이 사우디 최고 타깃으로 부상했다. 사우디 클럽들은 1월을 앞두고 다시 한번 시험해 볼 준비가 됐다"라고 알렸다.

토트넘은 우선 1월 이적시장에서는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부상자가 많을뿐더러 더 이상의 이탈을 허용할 수 없다. 이적료를 받을지라도,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만족스러운 영입을 이뤄내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히샬리송은 안주할 수 없다. '팀 토크'에 따르면 토트넘은 히샬리송의 잔여 시즌 퍼포먼스를 토대로 잔류와 방출을 결정할 생각이다. 만약 나아지는 것이 없다면, 내년 여름 결별할 가능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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