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4연속 서브에이스'...승리는 한국전력 차지
[앵커]
프로배구에서 쉽게 보기 힘든 장면이 나왔습니다.
대한항공의 링컨이 4회 연속 서브에이스를 성공했는데요.
승리는 최근 팀 매각설을 거둔 한국전력이 가져갔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세트 점수 2대 1로 앞선 한국전력이 4세트에서 타이스의 공격으로 24대 20을 만듭니다.
다 잡았던 경기였는데, 대한항공 링컨의 서브가 잇따라 코트에 꽂힙니다.
한국전력 임성진에게 4개 연속 강서브가 날아가며 순식간에 24대 24 동점.
4회 연속 서브에이스는 역대 공동 2위 기록입니다.
하지만 승리는 한국전력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경기를 끝내는 마지막 포인트를 책임진 타이스가 66% 성공률로 29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한국전력은 최근 팀 매각설 철회 발표 이후 2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타이스 / 한국전력 : 1라운드 때와 다른 에너지와 자세입니다. 지난 경기에 이어 한 단계 올라선 것 같아요. 앞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겠습니다.]
여자부 한국도로공사는 정관장을 꺾고 올 시즌 5세트 패배의 징크스를 털어냈습니다.
13대 8에서 내리 넉 점을 내주며 다시 역전패 위기에 몰렸지만, 타나차가 페인트로 15점째를 채우고, 올 시즌 네 번 만에 5세트 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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