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中,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철회 시기는 예단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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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철회 전망과 관련해 "시기를 예단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며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65분간 중일 정상회담을 열었으며, 이 자리에서 중국의 수산물 금수 조치 철회를 강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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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철회 전망과 관련해 "시기를 예단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며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는 국내 수요 확대, 수출처 다양화, 수산업자 지원 등 이미 마련한 1000억 엔 규모의 기금을 활용해 영향을 완화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65분간 중일 정상회담을 열었으며, 이 자리에서 중국의 수산물 금수 조치 철회를 강하게 요구했다.
기시다 총리는 회견에서 이 문제를 둘러싼 양국 대화와 관련해 "전문가 차원에서 과학에 입각한 논의를 해 나갈 것"이라며 "모든 기회를 활용해 규제의 즉각적인 철폐를 강력하게 촉구할 것이다. 과학적 분석과 사실에 근거한 냉철한 판단과 건설적인 태도를 촉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 주석이 회담 중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일본정부 명칭 처리수)를 ‘핵오염수’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선 "정상회담에서 상대의 발언이나 구체적인 대화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처리수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사실에 근거한 이해는 국제적으로 폭넓게 공유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년 만에 열린 중일 대면 정상회담에 대해선 "약 65분간 대국적인 관점에서 솔직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 양국 간 다양한 협력 가능성과 과제, 현안이 있는 가운데 중일 평화우호조약 체결 45년을 맞아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일중 관계’ 구축이란 큰 방향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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