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안은진, 능군리에서 재회…"기다렸지 그대를"

강다윤 기자 2023. 11. 18. 23: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 / MBC 금토드라마 '연인'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이장현(남궁민)과 유길채(안은진)가 재회했다.

1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에서는 이장현과 안은진이 돌고 돌아 능국리에서 재회했다.

이날 유길채는 이장현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마지막 목격자인 노인을 찾았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장현은 살아있었다. 모든 기억을 잃었을 뿐이었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 / MBC 금토드라마 '연인' 방송 캡처

유길채는 살아있는 이장현을 찾기 위해 애썼다. 그러던 중 과거 자신이 이장현에게 함께 살고 싶었던 곳으로 능국리 옆 산을 꼽았던 것을 떠올렸다. 이장현은 그곳에 유길채가 소망하던 모습 그대로 살고 있었다.

그럼에도 이장현은 유길채를 기억하지 못했다. 유길채가 "사람을 찾고 있었다. 내 서방님이다"고 말하자 하룻밤 묵을 것을 허락할 뿐이었다. 그 하루를 함께하며 유길채는 기쁨과 감격이 섞인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아침, 유길채는 바닷가로 향한 이장현을 따라나섰다. 유길채는 "서방님이 내게 어찌 살고 싶냐 물으시니 아래로 냇물이 흐르는 곳에 꽃나무 오솔길 끝에 초가집을 지어 가을에 담근 머루주를 겨울에 꺼내마시면서 함께 살고 싶다고 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이장현은 유길채가 꺼내든 가락지를 보고 마침내 기억을 되찾았다. 유길채가 "서방님, 길채가 왔다"고 말하자 혼란스러워하던 장현은 이내 "길채야"라며 눈물을 흘렸다. 유길채를 품에 안은 이장현은 "기다렸지. 그대를 여기서 아주 오래"라며 마음을 전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