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일정 마친 尹 귀국, 하루 국내 현안 점검 뒤 英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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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8일 2박4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밤 성남 서울공항에 대통령 전용기 공군1호기 편으로 도착했다.
이번 APEC 정상회의 기간 윤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후 3개월 만에 다시 미국에서 한미일 3국 정상 회동을 갖고 10분간 담소를 나누면서 연대를 공고히 했다.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은 APEC 정상회의 회의장에서 잠깐 만나 덕담을 나누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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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상회담은 안 열려, 덕담만 나눠
19일 국내 현안 점검 뒤 20일 英 국빈 일정 시작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2박4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밤 성남 서울공항에 대통령 전용기 공군1호기 편으로 도착했다. 이날 공항에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나와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이번 APEC 정상회의 기간 윤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후 3개월 만에 다시 미국에서 한미일 3국 정상 회동을 갖고 10분간 담소를 나누면서 연대를 공고히 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는 올해 들어서만 7차례 만나면서 한일 관계가 개선 단계를 넘어 발전 단계에 진입했음을 알렸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양자 정상회담에 이어 마지막 날 첨단기술 협력 좌담회 등에도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
다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았다.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은 APEC 정상회의 회의장에서 잠깐 만나 덕담을 나누기만 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대통령실과 주요 관계부처 장관들로부터 국내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점검할 예정이다. 미국 현지에서 정부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에 대해 정부 합동 TF 구성을 지시했던 윤 대통령은 현황을 보고 받은 뒤 대응책을 추가 지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 영국 국빈 방문길에 나선다. 오는 23일에는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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