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자발리아 학교 공습 희생자 80명 이상으로 증가(종합)

권진영 기자 2023. 11. 18. 23: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자지구 내 가장 큰 난민 수용소가 위치한 자발리아에서 18일(현지시간) 하루 사이 두 차례 공습으로 최소 80명 이상이 숨졌다.

AFP통신은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사망자가 최소 50여 명이라는 첫 보도가 나온 지 약 2시간 만에 사망자가 30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

공격이 발생한 곳은 가자지구 북부 소재의 알-파쿠라(Al-Fakhoora) 학교로 난민 대피소로 이용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엔이 운영하며 난민 대피소로 사용돼
자발리아에만 2차례 공습 발생…일가 32명 숨지기도
1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자발리아 소재의 알 파쿠라 학교. 공습으로 곳곳이 부서지고 최소 80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출처 : 스페이스x) 2023.11.18/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가자지구 내 가장 큰 난민 수용소가 위치한 자발리아에서 18일(현지시간) 하루 사이 두 차례 공습으로 최소 80명 이상이 숨졌다.

AFP통신은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사망자가 최소 50여 명이라는 첫 보도가 나온 지 약 2시간 만에 사망자가 30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

공격이 발생한 곳은 가자지구 북부 소재의 알-파쿠라(Al-Fakhoora) 학교로 난민 대피소로 이용됐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기구(UNRWA)가 해당 시설을 운영 중이며 공격은 새벽에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AFP는 입수한 영상 속에서 건물 바닥에 피와 먼지로 뒤덮인 시신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알자지라도 폭격으로 깨진 복도와 바닥 위에 다수의 사람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도했다.

한편 보건 당국은 이날 다른 난민 대피소 건물에서 발생한 별도의 공습으로 일가족 32명이 숨졌으며 이 중 19명은 어린이였다고 공표했다.

이스라엘군은 두 차례 공습에 대한 AFP의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realk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