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폐 캠핑’ 논란…시골 마을서 당한다는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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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시골 마을에서 당한다는 테러'라는 제목으로 지난 5월 방송됐던 MBC '생방송 오늘 아침'의 일부가 재조명됐다.
주민들을 위해 설치한 공영 개수대에서 캠핑족들이 머리를 감고 세탁해서 수도꼭지를 제거했더니 공중화장실 물을 이용하고 있었다.
한 가정집의 수도를 몰래 쓰는 캠핑족들도 있었다.
다음날 아침 캠핑족들이 떠난 자리에는 쓰레기가 한가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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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한데 섞인 쓰레기 버려져 있어
결국 쓰레기 치우는 것도 주민들 몫
게시물에는 마을 공영주차장은 물론 곳곳에서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기고 있었다. 캠핑족들은 주차장 3개 면을 동시에 쓰기도 했다.
캠핑족들은 자신들이 텐트를 친 곳이 공영주차장이라는 곳을 알면서도 캠핑을 즐기고 있었다. 한 캠핑족은 "여긴 몸만 오면 돼"라며 자신 있게 말했다.
공영 주차장뿐만이 아니었다. 동네 전체를 민폐 캠핑족들이 점령하고 있었다.
주민들을 위해 설치한 공영 개수대에서 캠핑족들이 머리를 감고 세탁해서 수도꼭지를 제거했더니 공중화장실 물을 이용하고 있었다.
한 가정집의 수도를 몰래 쓰는 캠핑족들도 있었다.
밤만 되면 주민들의 고통은 더욱 심각해진다. 하수구를 개수대 삼아 설거지하고, 불을 피워 고기를 구워 먹는다. 폭죽을 날리고 시끄럽게 놀면서 주민들의 잠을 쫓는다.
다음날 아침 캠핑족들이 떠난 자리에는 쓰레기가 한가득이다. 음식물쓰레기가 한데 섞인 쓰레기가 마구잡이로 버려져 있다. 결국 쓰레기를 치우는 것도 주민들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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