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BC] 원태인 선발승-김휘집 쐐기타 대만에 6-1승, '일본 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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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팀이 2연속 APBC 결승에 올랐다.
18일, 일본 동경돔에서 열린 2023 APBC 예선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원태인(삼성)의 호투와 김휘집(키움) 등 타선의 고른 활약으로 대만에 6-1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19일 오후 6시, 일본 동경돔에서 일본과 APBC 최종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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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이 2연속 APBC 결승에 올랐다.
18일, 일본 동경돔에서 열린 2023 APBC 예선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원태인(삼성)의 호투와 김휘집(키움) 등 타선의 고른 활약으로 대만에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결승전부터 시작하여 APBC까지 오랜만에 대만전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아시안게임 결승전이 아슬아슬한 투수전이었던 반면, APBC는 비교적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류중일 감독은 전날 일본전에서 대타로 홈런을 친 김휘집을 바로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시키는 등 김혜성(2루수)-김도영(3루수)-윤동희(우익수)-노시환(1루수)-김휘집(지명타자)-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박승규(좌익수)-최지훈(중견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그리고 이 구성은 대만전 완승을 이끈 한 수가 됐다.
1회부터 선발 왕옌청의 구위 난조를 틈타 노시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대표팀은 2회에 김혜성과 김도영, 김휘집이 4타점을 합작하면서 점수 차이를 벌렸다. 대만이 4회에 4번 류지홍이 홈런포를 기록하자, 곧바로 5회에 김주원이 적시타를 내면서 다시 5점 차이를 유지했다.
대한민국은 선발 원태인에 이어 김영규-최승용-최지민이 무실점으로 대만 타선을 틀어막았고, 대표팀 마무리 정해영이 9회에 단 8개의 투구로 대만의 5-6-7번 타자를 모두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2회 연속 APBC 결승행을 확정하면서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대표팀은 19일 오후 6시, 일본 동경돔에서 일본과 APBC 최종 결승전을 치른다. 이에 앞서 11시부터는 대만과 호주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초대 APBC에서는 일본이 우승, 대한민국이 준우승, 대만이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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