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수능' 끝나고 논술·면접...재학생 수시 전략 중요
[앵커]
수능이 끝난 첫 주말 대학별 논술·면접 고사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수능은 어려웠고 N수생도 많아 입시 전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입니다.
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능을 끝내자마자 숨 돌릴 틈 없이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 고사가 시작됐습니다.
추운 날씨에 옷을 겹겹이 껴입은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나옵니다.
합격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기다렸던 부모들도 시험을 끝낸 자녀를 반깁니다.
올해 수능은 이른바 '킬러 문항'이 없는데도 쉽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고3 재학생이 아닌 N수생 비율도 35%로 28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재수생이 재학생보다 수능에서 강세를 보이는 경향을 고려하면 재학생들로선 수시 전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장유진 / 인문계열 응시자 : 내신이 그렇게 높지는 않기 때문에 논술을 쓰는 전략을 택했고 그래서 저는 수시 6장을 다 논술로 썼습니다.]
의대는 수도권을 기준으로 최근 5년 만에 경쟁률 최고치를 기록할 만큼 열풍이 이어졌습니다.
내년 의대 정원 변화 가능성은 올해 수험생들 지원 전략에 중요 변수입니다.
[배채연 / 의학계열 응시자 : (의예과) 경쟁률이 올라가고 원하는 사람들도 많아지니까 저도 준비를 더 철저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어요.]
[이태희 / 의학계열 응시자 : 아무래도 의사라는 직업이 확실히 연봉도 높고 안정적인 직업이다 보니까 미래를 위해서 투자하는 느낌인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주요 대학들의 대학별 고사는 다음 달까지 이어집니다.
논술과 면접 전형은 수능 성적이 발표되기 전에 몰려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YTN 우종훈입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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