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2박4일 APEC 정상회의 마치고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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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8일 2박4일간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에서 기후위기 극복과 역내 공급망 회복력 강화에 관한 한국의 기여 방안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한미일 정상 별도 회동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16일 APEC 정상회의 회의장에서 시 주석을 만나 약 3~4분간 덕담 형식의 담소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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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 공조 확인…시진핑과 담소
내일 민생현안 점검…행정망도 살필듯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2박4일간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26분께 성남 서울공항에 대통령 전용기 공군1호기 편으로 도착했다. 공항에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나와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에서 기후위기 극복과 역내 공급망 회복력 강화에 관한 한국의 기여 방안을 밝혔다. 특히 APEC 차원의 스마트 모빌리티 특별 이니셔티브와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후 3개월 만에 다시 미국에서 한미일 3국 관계를 다졌다.
윤 대통령은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한미일 정상 별도 회동을 가졌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양자 정상회담과 첨단기술 협력 좌담회 등 여러 차례 마주앉았다.
IPEF 정상회의에서는 공급망 위기시 발동되는 각국 고위급 회의체인 'IPEF 위기대응 네트워크' 등 공급망·청정경제·공정경제 협정이 타결됐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16일 APEC 정상회의 회의장에서 시 주석을 만나 약 3~4분간 덕담 형식의 담소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일요일인 19일 대통령실과 내각으로부터 국내 민생 현안을 보고받고 경제 상황을 점검한다.
윤 대통령은 미국 출국 전날인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도 정부가 민생 현장에서 청취한 의견을 다수 소개하고 국회에 관련 입법 처리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행정전산망 오류 사태 복구 상황도 보고받고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정부합동 TF 가동을 지시했다. 이후 정부24(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는 정상 사용이 가능해졌으나, 새올 행정시스템(공무원 전용 전산망)은 아직 복구되지 않은 상태다.
윤 대통령은 월요일인 오는 20일 영국 국빈 방문길에 나선다. 23일에는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막판 외교전을 편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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