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APEC 정상회의 마치고 미국서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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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일정을 마치고 18일 귀국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공항으로 가는 길에 재미중국인과 중국 유학생들이 도로 양쪽에서 미·중 국기를 흔들면서 시 주석에게 따뜻한 작별인사를 건네고 성공적인 미국 방문을 축하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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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연설서 "경제·무역 정치화·무기화 반대"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일정을 마치고 18일 귀국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시 주석이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이날 저녁 베이징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시장 등 미국 측 대표들이 현지 시간으로 17일 오후 시 주석을 공항으로 배웅했다.
공항으로 가는 길에 재미중국인과 중국 유학생들이 도로 양쪽에서 미·중 국기를 흔들면서 시 주석에게 따뜻한 작별인사를 건네고 성공적인 미국 방문을 축하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차이치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와 왕이 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등 방미 수행단도 같은 항공편으로 귀국했다.
시 주석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인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에 미국을 방문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는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첫 회담 후 1년 만에 두 번째 정상회담을 열었다. 양국 정상은 미중 고위급 군사 대화 재개,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규제, 인공지능(AI) 분야 대화 등을 합의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도 1년 만에 중일 정상회담을 개최했으나, 윤석열 대통령과의 한중 정상회담은 불발됐다.
시 주석은 APEC 정상회의 연설에서 "경제와 무역을 정치화 또는 무기화하는 것에 반대한다"면서 중국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 등을 강화하는 미국을 견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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